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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문주철 상근감사 신규 선임 IBK캐피탈 부사장 출신 벤처투자 전문가, 비유관기관서 발탁

이윤재 기자공개 2019-07-23 07:30:0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2일 16: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KVIC)가 신임 감사로 문주철 전 IBK캐피탈 부사장을 선임했다. 문 신임감사는 그동안 IBK캐피탈에서 창업투자조합운용, 투자은행(IB)본부장 등을 지낸 벤처투자 전문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감사로 문주철 전 IBK캐피탈 부사장을 선임했다. 문 신임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4월 상근감사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민간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상근감사에 지원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약 3개월여만에 상근감사 후보 선임을 마무리했다.

문 신임감사는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IBK캐피탈에서 창업투자조합 운용, 투자은행 본부장 등을 거쳤다. 그동안 20개 투자조합과 펀드를 결성하며 382개 벤처기업에 4736억원을 공급했다. 지난 2016년에는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 유공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신임 감사 선임으로 한국벤처투자가 강조해온 '민간 중심'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그간 한국벤처투자 상근감사는 주로 정부기관 출신들이 맡아왔다. 문 신임감사는 민간 금융기관에 출신인데다 벤처투자 전문가인만큼 감사의 고유 업무인 이사회 견제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초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를 확대 개편했다. 바뀐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구성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7명 이내로 가능하다.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2명 이내, 사외이사는 3명 이내까지 선임할 수 있다. 외부 전문가인 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도 많아지는 셈이다. 관할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은 각각 1명씩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신임 기관장 공개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전임인 주형철 전 사장이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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