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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아쿠쉬네트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완료 총 2750억 규모…한국투자증권 단독 주선

박시은 기자공개 2019-07-31 14:03:35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0일 1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로 유명한 골프용품업체 아쿠쉬네트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내싱(Refinancing) 작업을 마무리했다.

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최근 2750억원 규모 아쿠쉬네트 인수금융(Loan)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주선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아쿠쉬네트 리파이낸싱 작업은 2년 전에도 이뤄졌었다. 당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공동 주선을 맡았으며, 휠라코리아는 세 기관으로부터 총 3900억원을 3년 만기로 대출 받았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선했다. 규모는 2750억원으로, 앞서 단행한 리파이낸싱보다 1150억원 적은 규모다. 이는 지난해 9월 매그너스홀딩스가 발행한 신주 9만2178주를 휠라코리아가 매입하면서 인수금융 차입금 중 1000억원을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차주는 아쿠쉬네트 홀딩스 지분 52.6%를 보유한 매그너스홀딩스로, 휠라코리아가 채무보증을 섰다. 매그너스홀딩스는 휠라코리아의 완전 자회사다.

이번 리파이낸싱 금액 2750억원은 2000억원과 75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2000억원에 대한 대출 만기는 3년, 750억원은 1년이다. 인출은 6월26일에 이뤄졌다. 금리는 기존 4%대에서 3% 후반대로 조정됐다. 시장금리 하락과 휠라코리아의 실적 호조를 반영한 결과다. 휠라코리아는 만기가 1년인 대출 750억원에 대해선 지난해 매각한 휠라코리아 서초 사옥 매각대금(400억원)을 활용해 조기 상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쿠쉬네트는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을 보유한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이다. 올 1분기 연결기준 휠라코리아의 총차입금 규모는 1조2523억원. 부채비율은 128% 수준이다. 지난해 한 해동안 휠라코리아가 지출했던 이자비용은 521억원에 달한다. 휠라코리아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리파이낸싱 금액 2750억원 중 750억원은 1년 안에 조기에 상환하고, 남은 2000억원에 대해서도 만기 전에 모두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PE와 손잡고 아쿠쉬네트 경영권을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6년 아쿠쉬네트가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미래에셋PE는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휠라코리아는 20% 지분을 추가 매입해 현재의 지배주주 지위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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