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 NPL펀드 5호 결성 완료 4980억으로 클로징…상반기 1200억 투자
조세훈 기자공개 2019-08-02 08:47:5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1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자산운용이 부동산담보 채권과 회생 기업 등에 투자하는 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 펀드 결성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PL펀드로는 규모가 커 투자자 모집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그간 NPL투자 능력을 인정받은데다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모집 반년 만에 투자자를 모두 모았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최근 NPL펀드 5호 자금 모집을 4980억원으로 최종 클로징했다. 이 펀드의 목표 모집금액은 5000억원으로 목표치를 모두 채웠다.
유진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투자자 모집에 본격 나섰다. 펀드 규모가 컸지만 반년만에 약 4000억원의 투자금을 약정받았다. 지난 10년간 약 2조원 규모의 NPL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한 경험이 시장의 긍정적 관심을 불러왔다는 평가다.
이달에는 국민연금공단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비교적 손쉽게 목표를 달성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앞서 24일 스트레스드(부실) 자산, 특수 상황 등에 투자하는 펀드(SS&D) 위탁운용사로 유진자산운용 등 세 곳을 선정했다. 유진자산운용은 국민연금으로부터 1000억원을 조달하며 이달 말 펀드 구성을 끝마쳤다.
펀드 구성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에는 NPL시장에 적극 뛰어들 전망이다. 유진자산운용은 앞서 상반기에도 KEB하나은행(1450억원), NH농협은행(800억원)의 NPL자산을 매입하는 등 투자를 이어왔다. NPL펀드 5호 역시 이미 상반기 약정받은 4000억원 가운데 30%가량을 투자한 상태다. 남은 약정금액이 3000억원 후반대인만큼 유진자산운용은 하반기 NPL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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