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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미즈사랑, OK저축 대출브랜드로 부활 대부 영업자산 양도…상표권 활용

이장준 기자공개 2019-08-05 13:20: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1일 11: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6월 폐업한 미즈사랑이 OK저축은행의 대출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대부자산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미즈사랑의 영업자산을 OK저축은행에 양도한 상황이었다. 사업성 측면에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근 미즈사랑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했다. 웹사이트에는 기존 업체명에서 '대부' 글자를 빼고 대출브랜드로서 미즈사랑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화면 구성에서도 회사소개가 '브랜드소개'로 변경됐다. 브랜드소개에는 '2019년, OK저축은행의 가족으로서 미즈사랑이 제2금융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미즈사랑대부는 지난 6월 폐업했던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4년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금융당국에 이해상충방지계획을 제출했다. 오는 2024년까지 대부업을 완전 청산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부업체 원캐싱을 정리한 데 이어 지난 6월 미즈사랑을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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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은 미즈사랑의 영업자산을 OK저축은행으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10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안건에 OK저축은행의 미즈사랑대부 영업자산 양수 인가안이 올라와 통과됐다. 영업자산은 유·무형의 자산을 다 아우르는 만큼 상표권도 여기 포함된다.

OK저축은행은 영업양수를 통해 확보한 상표권을 통해 미즈사랑을 대출 브랜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2006년 여성전문대출 브랜드를 표방하며 출범한 미즈사랑대부는 2009년 아프로서비스그룹에 인수된 이후 인지도를 쌓아왔다. 비교적 소비자들에게 이미지가 우호적인 만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즈사랑은 '여자를 위한 대출'을 표방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며 "앞서 청산한 원캐싱과 달리 비교적 이미지가 긍정적인 만큼 사업성 측면에서 활용 가치가 있다고 본 것 같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로 론칭한 미즈사랑 브랜드를 통해 여성 고객들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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