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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운용, 펀드사무관리 우리펀드서비스로 '교체' 신한아이타스 18년 동행 '마침표'…새식구 관계사 협업 강화 차원

김진현 기자공개 2019-08-05 08:18:45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2일 11: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자산운용(옛 동양자산운용)이 펀드 사무관리회사를 우리펀드서비스로 교체한다.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이후 관계사간 협업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우리자산운용은 사무관리회사를 신한아이타스에서 우리펀드서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2001년 동양투신운용 시절부터 신한아이타스와 계약을 맺고 사무관리를 맡겨왔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신한아이타스에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이후 우리자산운용 펀드 데이터 이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년간 우리자산운용의 펀드 사무 관리를 맡아온 신한아이타스는 조만간 펀드 데이터 이관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작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이관 작업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 데이터가 대부분 수기로 입력돼 있어 이를 이관하는 과정에서 확인 등 작업이 필요해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사무관리회사 가운데 독보적인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신한아이타스 대신 우리펀드서비스를 낙점한 것은 관계사간 협업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고 있다. 신한아이타스는 7월말 기준 7849개 펀드의 기준가를 산출하고 있다. 총 설정액은 248조9966억원이다. 사무관리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사무관리회사 변경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 즉답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지난 2000년 우리은행의 일반사무관리 업무 담당 조직으로 출발했다. 2011년 4월 법인설립을 마치고 분사해 본격적으로 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펀드·리츠 등 사무수탁관리 업무를 제공한다. 키움투자신탁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등의 사무관리 서비스를 맡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1426개 펀드의 기준가를 산정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총 설정액은 44조371억원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자산운용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옛 우리자산운용이었던 키움투자신탁운용을 매각한 지 5년만에 다시 우리자산운용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게 됐다. 우리자산운용은 1일 동양자산운용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펀드 명칭 변경 작업을 실시했다. 3조 8000억원 규모인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은 '우리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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