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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 외국계 첫 헤지펀드 출시 또 연기 [인사이드 헤지펀드]시장상황·테스트 성과 등 고려, 내년 초로 연기될 듯…공모펀드 9월 출시

서정은 기자공개 2019-08-09 08:00:27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7일 16: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헤지펀드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당초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접목한 멀티 전략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논의 끝에 운용 성과를 더 쌓아야한다고 보고 출시 시점을 연기했다. 대신 공모펀드를 통해 절대수익추구형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출시 시점을 추가로 연기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는 출시 윤곽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해온 건 2017년부터다. 외국계 운용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관심을 모았다. 타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위해 카이스트와 손잡고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헤지펀드를 만들겠다는 계산이었다. 주전략은 멀티로 롱숏, 이벤트드리븐, 픽스드인컴 등을 두루 활용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당초 2018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했으나, 한차례 출시 시점을 미뤘다.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AI를 접목해 출시했던 '이스트스프링글로벌AI토탈리턴증권자투자신탁(H)[채권혼합-재간접파생형]'이 성과 부진으로 청산 절차를 밟으면서 추가적인 속도조절에 나선 상황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최근 포워드 테스팅(forward testing)을 고려해본 결과 상품 출시를 서두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금융시장 상황 또한 변동성이 높아 신상품을 출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 대신 내년 초까지 운용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어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헤지펀드를 우선순위에서 미루는 대신 공모펀드를 먼저 내기로 결정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옵션을 활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9월 중 출시하기로 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헤지펀드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로 출시 시점을 계획 중이며, 그때까지 전략을 정교화하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현재는 절대수익추구형 공모펀드를 우선 순위에 두고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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