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8월 27일 14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바이오텍이 올 2분기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에 투자를 단행해 지분 17.36%를 취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의 첫 창업기업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제 개발과 정밀의료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는 벤처다. 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올 2분기 유종만 차의과대학 교수(사진)가 대표로 있는 바이오 벤처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지분 17.36%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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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실험실에서 만든 3차원 구조의 미니장기는 세포와 구조 및 기능이 인체 장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가노이드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현재 높은 생산 단가와 대량 생산 및 냉동 보관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상업적 활용에 한계를 갖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도 아직 비임상 단계다. 2020년 침샘 및 방사선직장염 재생치료제 비임상에 진입하고 2021년 췌장암 신약 비임상 진입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침샘 및 방사선직장염 재생치료제 임상 진입, 2023년 췌장암 신약 임상 진입 및 폐암·대장암 신약 비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재생치료제 임상 3상 및 폐암·대장암 치료제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시리즈 A, 2022년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이르면 2024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유종만 차의과대학 교수가 대표가 직접 관련 연구를 진행하다가 기업형태로 가면 좋지 않겠냐고 해서 회사를 차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 대표가 현재 오가노이드센터장을 맡고 있고, 오가노이드쪽 전망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에서 투자를 했다"이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오가노이드 기반 융합과학 연구실에서 시작한 벤처다. 유종만 대표는 일본 이화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사를 거쳐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현재 차그룹 오가노이드센터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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