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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바꾼 라이브저축, 영업재개 '신호탄' 152억 자본확충, 신규 임원 선임…본점 강남구 논현동 이전

이장준 기자공개 2019-09-23 15:45: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0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 주인을 맞으며 사명을 바꾼 라이브저축은행(옛 삼보저축은행)이 영업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152억원을 증자하고 임원을 새로 선임한 데 이어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본점을 강남구 라이브플렉스 건물로 이전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이브저축은행은 최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본점을 강남구 논현동 라이브플렉스타워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라이브저축은행의 모기업 라이브플렉스의 사옥으로 관계사인 경남제약, 바이오제네틱스 등이 입주해있다.

신규 본점 10층에는 임원실, 경영지원본부, 종합금융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을 꾸렸다. 2층에는 수신 고객창구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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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과거 10여 년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온 만큼 새로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모기업 라이브플렉스는 지난달 14일 라이브저축은행에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1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도 했다.

옛 삼보저축은행 시절 2012년부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여신이 전무했다. 여·수신 영업도 당시 대주주와 관계사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산과 대출채권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올해 상반기 총자산은 296억원이며, 대출채권은 31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임직원 수도 6월말 기준 9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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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도 새로 교체했다. 지난달 19일 글로본 부사장과 티웨이홀딩스 이사 등을 지낸 박영도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조은저축은행 출신 안경환 감사를 비롯해 기타비상무이사 2명도 신규 선임했다. 이후 사명을 삼보저축은행에서 라이브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라이브저축은행 관계자는 "신규 본점은 접근성이 좋은 서울세관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다"며 "본점 이전과 더불어 다양한 예금·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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