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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공간임대서 '주거·교육' 영토 확장 [공유오피스 전성시대]②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다각화 속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

김은 기자공개 2019-09-24 07:47:02

[편집자주]

공유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가운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전개하는 벤처기업 전성시대가 열렸다. 공유오피스가 전통적인 사무실 임대 서비스 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자 성장 잠재력을 눈여겨 본 벤처캐피탈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풍부한 실탄을 무기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국내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약 500개에 달하는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는 시장 선두주자다. 국내외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위워크는 올해 'The We Company'로 브랜딩 전략을 바꾸고 기존 공간 임대를 넘어 셰어하우스, 교육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위워크의 대표적인 대기업 엔터프라이즈 멤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GE, 페이스북, 삼성 등이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 라틴아메리카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위워크'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2016년 8월 한국 시장에 첫 진출했다. 서울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을지로, 삼성역 등 18곳으로 오피스를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부산으로 사업 영토를 넓혔다. 현재 1만6000명 이상이 한국의 위워크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위워크는 서울, 부산은 물론 국내 주요 도시별로 오피스를 확장해나가며 한국의 창업 기업을 위해 더욱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워크가 추구하는 공유오피스 사업은 단순한 부동산 재임대 사업과는 다르다. 사무공간을 필요한 만큼 빌려쓰고 격리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공간 내에서 '공유'를 모토로 진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의실이나 탕비실을 나눠 쓰는 것은 물론 라운지 등의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임차인들간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위워크는 매주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최하며 국내 위워크 멤버사 간의 네트워크 활동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실제 위워크 입주 멤버 중 상당수가 서로 비즈니스 협업을 맺고 있으며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위워크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위워크 삼성역점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위워크 삼성역점 내부 전경>

위워크는 커뮤니티 접근성을 개선하고 더 좋은 인재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 선보인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위워크랩스' 가 대표적이다.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스타트업 육성, 멘토 활동, 네트워킹 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뿐만 아니라 위워크는 공간 임대 그 이상의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회사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파워드 바이 위(Powered by We)'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파워드 바이 위는 위워크 내 전문적인 통합 팀을 기반으로 위워크 지점이나 기업 회원 사옥에 해당 기업을 위한 업무 공간을 관리해주고 리모델링 작업을 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위워크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고객사를 늘리며 확장하고 있는 단계다.

이는 인테리어는 물론 직원들의 동선과 공간별 밀집 정도들을 분석해 최적의 공간 활용 솔루션을 제시해 생산성과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간 전환을 도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팀원 간 관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입주 기업이 회사 비전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워크는 이와 함께 올해 셰어하우스 서비스 '위리브'와 초등교육 및 코딩교육 서비스 '위그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공간 임대는 물론 교육사업, 주거형 공유경제 등 사업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른 시일 내 두 서비스 역시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워크는 함께 일하는 것(WeWork)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고(WeGrow), 함께 사는(WeLive) '위월드(We World)'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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