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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회사채 착수…10월 만기 대응 1000억 조달 추진, 미래에셋대우·KB증권 공동 주관

김시목 기자공개 2019-09-25 13:57:3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4일 10: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산전이 그룹 내 '맏형' 격인 LS전선에 이어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내달 중순 10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년물 중심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주관사로 선정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등과 함께 금리밴드 등 공모 구조를 논의 중이다.

LS산전은 10월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10월말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상환해야 한다. 앞선 7월 회사채 만기(500억원) 당시에는 별도 조달에 나서지 않았다. 공모 성사 시 적잖은 금리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최근 주관 및 인수단 구성을 모두 마치고 공모구조를 논의 중"이라며 "그룹 내 유이한 AA급 기업인 만큼 자본시장 내 입지를 계열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 역시 큰 이변이 없는 한 자금조달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은 매년 한 차례씩 공모채 시장을 찾고 있다. 수요예측 제도가 시행된 2012년 말 이후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조달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역시 800억원 조달에 나서 4600억원에 달하는 기관 자금을 끌어모았다. 최종 발행 규모는 1000억원이다.

LS산전의 신용등급은 'AA-'이다. LS전선(A+), LS엠트론(A0), E1(A+), ㈜LS(A+) 등 계열사 대비 신용도가 높다. LS산전보다 상위 등급을 확보한 곳은 도시가스공급사 예스코(AA) 뿐이다. 60%의 점유율을 보유한 국내 1위 전력기기 업체란 점이 높게 평가됐다.

LS산전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억이익으로 각각 1조993억원, 72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점을 고려하면 예년 수준의 실적은 유지했다는 평가다. 부채비율은 82.6%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그룹 '맏형' 격인 LS전선은 LS산전에 앞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이달 30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LS전선 역시 차환 용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LS전선의 회사채 발행 파트너는 NH투자증권으로 단독 맨데이트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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