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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7 클럽, 프리 유니콘 공동 투자 손잡을까 올해 4월 산은+6개 VC 결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신규 참여

신상윤 기자공개 2019-10-01 07:59:1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 유니콘(Pre-Unicorn)' 기업을 공동 발굴 및 투자하기 위해 뭉친 투자 협의체 '메가 세븐 클럽(Mega-7 Club)'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산업은행이 주도해 결성한 메가 세븐 클럽에 참가한 벤처캐피탈은 모두 7개사로 증가했다.

산업은행과 국내 VC 7개사의 공동 투자 협의체인 메가 세븐 클럽은 3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에서 ''Mega-7 Club' 딜 쉐어링 데이(Deal Sharing Day)'를 개최했다.

올해 4월 산업은행이 주도해 결성한 메가 세븐 클럽은 당초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여기에 지난 7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참가하면서 메가 세븐 클럽에는 모두 7개 VC가 손을 잡게 됐다.

신규 회원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신기천 대표이사는 "국내 유니콘 기업들을 살펴보면 국내 투자회사들의 영역이 미진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산업은행의 네트워크와 유수 VC들의 경험이 프리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메가 세븐 클럽은 국내 자본이 공동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업은행도 투융자 복합지원 및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벤처투자의 랜드마크 딜을 발굴하는 벤처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가 세븐 클럽은 프리 유니콘 기업이 국내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 간 공동으로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액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랜드마크 딜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딜 쉐어링 데이에는 디앤디파마텍와 이도(YIDO), 메가존클라우드 등 3개 기업이 협의체 회원사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올해 4월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6개월 만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한다. 또 부동산 및 인프라 유지관리(O&M) 기업 이도(YIDO)는 상장전 투자(Pre-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마존과 국내 최초로 AWS(Amazon Web Service) 계약을 맺은 메가존클라우드도 투자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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