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벤처스, 맞춤형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이탈리아 업체 3곳 엑셀러레이팅, MOU 이어 유통·판매 계약 성과
김은 기자공개 2019-10-15 07:08:2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4일 11: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어썸벤처스'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확장 및 현지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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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아카데미 유럽은 이탈리아 로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코딩,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메쉬앤코는 아이들을 위한 만화와 게임 등을 개발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스토리텔링과 미디어를 결합시켜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만화와 게임 등을 만들고 있다. 넷툰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으로 스마트코믹, 비디오매핑 등을 개발하고 있다.
어썸벤처스는 3개월 동안 이들 기업에 창업공간 및 기술자문, 컨설팅 지원, 비즈니스 매칭,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해외 스타트업들의 국내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실제 멘토링 및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총 60회 이상 진행했으며 4회 이상의 전시 및 컨퍼런스 참여,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스타트업들은 한국 기업과 업무협약(MOU) 3건, 유통·판매(Distribution) 계약 1건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국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긱스는 한국블록체인연구원과 메쉬앤코와 넷툰은 코믹스브이(comixV)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코믹스브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가상현실(VR)웹툰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다. 매쉬앤코는 IDC ASIA와 유통·판매(Distribution)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국내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IDC 아시아는 전문 학술정보기업 iGroup의 한국 지사이자 독립법인으로 전 세계에 가치있는 학술정보 및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홍주 어썸벤처스 부대표는 "이번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미국, 중국, 영국, 일본, 슬로베니아 등 6개국에서 동시 진행한 사업"이라며 "그 가운데에서도 한국에 참여한 이탈리아 기업들이 다른 국가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2월 설립된 어썸벤처스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후속 투자와 네트워크, 현지지원 등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해외 벤처기업 가운데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을 데려와 직접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 등 글로벌 공조체계를 갖춰 투자처의 거점 지역을 해외로 바꿔주며 현지에서 필요한 사업전략, 법률, 인력 등을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9' 액셀러레이터로도 선정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전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 창업활동과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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