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 선봉에 선 '코맥스벤처러스' [명문장수기업의 조건]③창업주 2세 변우석 대표 총괄, 액셀러레이터·TIPS 진출
신상윤 기자공개 2019-10-21 08:04:28
[편집자주]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성장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적·사회적 기여가 큰 기업은 후배 창업가들의 롤 모델이다. 정부가 도입한 '명문장수기업' 확인 제도는 바람직한 기업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의 자세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수십년간 제자리를 지키면서 명문으로 자리매김한 히든챔피언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신장비제조 분야 명문장수기업 코맥스는 스마트홈 및 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총대는 창업주 2세인 변우석 대표가 이끄는 코맥스벤처러스가 맡았다.
|
통신장비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코맥스와 지속적인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에코시스템(Synergy Eco-System)'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 관심 분야는 IoT와 AI,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이다.
코맥스벤처러스는 현재 팁스 프로그램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팁스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으로는 △엔터플 △보노아이씨티 △스완전자 △프렌즈몬 △메이드인랩 △아미쿠르렉스 △동고비소프트 등이 있다. 팁스프로그램에는 코스콤과 공동으로 40억원대 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섰다.
매년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가운데 올해는 기술융합 콘텐츠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디비디랩 △비디오몬스터 △씨엔에이 등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성과는 일부 도출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참석한 코맥스는 코맥스벤처러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가 '글로벌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코맥스벤처러스는 코맥스의 창업 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을 스타트업 육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주 변봉덕 회장의 경험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코맥스는 통신장비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운 가운데 동종 업계로부터 인수 의사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변 회장은 경쟁이 약한 시장은 기업 발전에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기술과 재무 역량을 지원해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대리점과 취급점, 하도급업체 및 원부자재 공급사 등을 공동운명체로 인정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했다. 이런 점들은 코맥스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이기도 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해진의 복귀, 네이버의 큰 그림]포시마크로 보여준 '빅딜' 성과…글로벌 기업 '한발짝'
- [유증&디테일]셀리드, 최대주주 재원 마련 방안 '지분 매도'
- [대진첨단소재 줌인]줄어든 공모자금, 미국 공장에 90% 투입
- [하이테크 소부장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QnC의 흑자, 재고 감축 전략 통했다
- [Red & Blue]후공정 포트폴리오 확대한 ISC "하반기 추가 M&A"
- [Red & Blue]스피어, 특수합금 신사업 모멘텀 부각
- [thebell interview/고피자는 지금]임재원 대표 “인도 흑자전환 목표로 한식 브랜드 론칭”
- 금감원-롯데손보, 후순위채 콜옵션 기싸움 본질은
- [Company Watch]한창, 애물단지 한주케미칼 매각 '눈앞'
- 롯데손보, 콜옵션 대응 '사모 후순위채' 완주할까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5 공시대상기업집단]반도그룹, 자산 6조 넘기며 재계 75위 '껑충'
- [디벨로퍼 리포트]위본그룹 '위본', 부동산 개발 위축에 수익성 둔화
- [2025 공시대상기업집단]'건설' 대광그룹, 회계기준 변경 덕에 대기업 반열에
- 트럼프 주니어 만난 문주현 회장 "첫 만남은 탐색전"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도시정비 수주 성과 '뚜렷'
- [건설리포트]'H-Road'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과제 남겼다
- [건설리포트]라인건설, '오산·아산' 분양 성과에 수익성 급증
- [thebell desk]토목 엔지니어가 본 '싱크홀'
- [디벨로퍼 분양 인사이드]지우개발, 다시 맞잡은 '힐스테이트' 결과에 울상
- [디벨로퍼 분양 인사이드]일신건영, 올해 첫 사업 '원종 휴먼빌 클라츠'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