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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만난 문주현 회장 "첫 만남은 탐색전" 30분 회동, 엠디엠그룹 부동산 개발 사업 소개…장녀 문현정 상무 소개

신상윤 기자공개 2025-05-02 07:46:2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30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디엠그룹이 하는 사업을 소개하고 짧게 개발 사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사진)이 30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한 것과 관련해 "첫 만남이라 탐색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29일)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그룹에서 부동산과 호텔, 골프 사업 등 전반을 총괄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방한했다. 공식 일정을 진행한 이날 다양한 재계 총수들과 미팅을 가진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계에선 국내 1위인 엠디엠그룹을 이끄는 문 회장을 만났다.

이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30분가량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는 문 회장은 "짧은 시간이라 많은 얘기는 못 했고,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한 것은 아니었다"며 "한국에서 대표하는 디벨로퍼란 생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1세대 디벨로퍼다. 부동산 개발과 신탁, 리츠 및 운용사 등을 거느린 엠디엠그룹을 일궜다. 엠디엠그룹은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처음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자산총계 7조원이 넘는 기업집단 순위 63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문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게 된 것은 장녀인 문현정 상무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회장은 "딸이 중간에서 소개를 받아 만나보라고 다리를 놨다"며 "미국에서 유학한 인연 등으로 만나보라고 이야기해서 성사됐다"고 전했다.

문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만큼 엠디엠그룹의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서 협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엠디엠그룹은 미국 LA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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