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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리파이낸싱 마무리 4% 후반대 금리로 선순위 2조 확보 성공

한희연 기자공개 2019-10-31 17:53:03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1: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최종적으로 끝마쳤다.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사들일 당시 인수금융을 이용한 이후 처음으로 하는 리파이낸싱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날 2조원 규모의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작업을 클로징 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여간 이어진 작업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MBK파트너스는 2조원 대 초반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환우선주 상환을 위한 후순위 조달 일부를 제외하면 선순위 인수금융으로만 2조원을 채웠다. 선순위 인수금융 만기는 5년이며 금리는 4% 후반대로 결정됐다. 금리는 기존 인수금융과 비슷한 수준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위해 홈플러스가 100% 소유한 대형마트 78개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 규모만 6조원 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10월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4조3000억원의 차입을 일으킨 후 처음 이뤄지는 작업이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빌렸던 4조3000억원의 53%에 달하는 2조3000억원을 이미 상환했다. 리파이낸싱을 통해 차입 규모를 더 키우지 않고 기존 잔액 만큼만 다시 조달한 셈이다.

이번 홈플러스 리파이낸싱은 최근 유통업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와중에도 무난하게 이뤄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MBK파트너스는 인수금융 차입금 잔액을 올초 대규모 공모 리츠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충당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리츠 상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리파이낸싱 쪽으로 빠르게 방향을 틀었다. 기존 인수금융 차입금 만기는 내년 말로 예정돼 있었는데 1년 앞당겨 리파이낸싱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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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기업평가

최근 유통업 환경은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아 리파이낸싱 작업 초반 우려의 눈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MBK파트너스가 경영면에서의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탄탄한 담보를 제공하면서 재무 차원에서도 안정성을 높이고 있어 대주단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첫 인수금융 차입 당시 참여했던 대주단 대부분이 이번 리파이낸싱 작업에도 함께 인연을 이어갔다.

홈플러스는 신규 비즈니스 개발, 온라인 채널 강화, 조직 관리, 효율적인 운영 등 변화를 꾸준히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은 홈플러스 스페셜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기존 대형마트에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한 매장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매장별로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또 온라인 채널의 경우에도 흑자 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신선식품의 전국 당일 배송률 80%를 목표로 삼고있는 홈플러스는 140개 모든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기능을 장착한 온라인 전초기지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통합한 '올라인'(All-Line) 플레이어로의 변신을 시도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창립 후 21년만에 처음으로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도입해 마음 가짐을 다잡기도 했다. 변화되는 고객 소비패턴과 유통환경에 발맞춰 새롭게 유통업의 정체성을 정립하자는 취지였다. 또 올해 7월에는 무기계약직 1만428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전 직원 중 99%가 정규직으로 구성된 회사 조직을 완성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경계를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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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기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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