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TCB 펀드' 765억 1차 클로징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 결성, AI·반도체·바이오 집중
방글아 기자공개 2019-11-04 08:00:22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765억원 규모 기술금융투자(TCB) 펀드를 결성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분야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금명간 2차 클로징을 통해 TCB 펀드 규모를 1000억원까지 증액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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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앵커 자금 222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한국IT펀드(KIF)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각각 140억원과 56억원을 매칭하는 등 다수 출자기관(LP)이 참여하면서 최소 결성한도(555억원)을 200억원 이상 웃도는 규모로 1차 클로징에 성공했다. 2차 클로징은 민간 LP 위주로 모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그간 블루홀, 펄어비스, 직방, 수아랩 등 업종별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펀드 결성에 KIF가 2010년, 2015년에 이어 재차 자금 수혈을 결정한 것이 눈에 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 TCB 펀드를 통해 성공 트랙레코드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TCB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TI5) 이상을 받은 기업과 지식재산권(IP)이다.
이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 펀드 결성에 앞서 주 투자 영역인 AI·반도체·바이오 업계 밸류체인 스터디를 마치고 잠재 투자대상 기업 확보도 상당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수아랩' 성공 사례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근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인 미국 코그넥스사에 인수된 수아랩 투자를 주도한 최동열 전무가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바이오·헬스케어 영역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이사와 IT테크 등 다방면 혁신기술 트랙레코드를 쌓아 온 이승현 이사가 참여한다.
유승운 대표이사는 "주요 산업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강국 도약이 범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원천기술 보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투자한 회사들에겐 밸류업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강국 도약을 이룬다는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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