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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150억 시리즈B 유치 추진 국내외서 자금 조달, 기술 고도화·해외 진출 투입

김은 기자공개 2019-12-16 08:24:0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0: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 출신인 조원규 대표가 창업한 국내 AI 기술 스타트업 '스켈터랩스'가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달 딜 클로징을 마무리하고 확보한 자금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켈터랩스는 현재 국내에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BNK벤처투자는 국내 유일무이한 AI 기술기업인 스켈터랩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해 이번 시리즈B에 참여, 각각 30억원, 2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밖에 앞서 시리즈A에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 참여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딜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켈터랩스는 앞서 시리즈A에서 카카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롯데홈쇼핑 등으로부터 100억원 자금을 조달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스켈터랩스는 해외 전략적투자자(SI)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앞선 시리즈A에서도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골든게이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스켈터랩스는 향후 총 15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스켈터랩스는 국내 벤처 1세대인 전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AI랩,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설립 후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대화형 AI, 딥러닝 음성인식 기술 등을 연구 및 사업화하고 있다. 올해는 챗봇 대화형 AI 등을 본격적으로 사업화시켜 이를 시장에 안칙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의 실제 행동을 파악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AIQ.AWARE의 베타 버전을 모바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킷) 형태로 출시했다. AIQ.AWARE는 스켈터랩스가 보유한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년 여간의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센서부터 다양한 신호를 수집하고 자체적으로 구축한 AI 기반 추론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활동 데이터 및 취향 데이터 등을 통칭하는 맥락 데이터로 가공하는 콘셉트다. 기존 온라인 데이터 기반 마케팅 툴이 파악하지 못했던 사용자의 오프라인 상 실제 생활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정확도의 위치 정보를 포함해 실제 소비자 행동을 파악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기업 및 조직의인 앱 광고 및 마케팅 효율을 증대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실시간 활동 데이터, 장소 및 브랜드 데이터를 제공하며 향후 선호하는 음악, 영화, 음식 등 보다 다양한 범위의 취향 데이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사용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타겟팅, 푸쉬 알림 메시지 발송이 가능한 통합 대시보드 AIQ. AWARE STUDIO 공식 버전을 출시해 향후 애드테크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켈터랩스는 내년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앞서 스켈터랩스는 현지 전시회, 미팅 등에 참석하며 현지 시장조사를 비롯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번 라운드 투자유치를 주도한 이호진 스켈터랩스 전략 기획 총괄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에 전무한 상황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스켈터랩스만의 AI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까지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리즈B를 통해 조달받은 자금을 활용해 내년에는 기술고도화는 물론 사업화 추진,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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