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니슨캐피탈, 여성구두쇼핑몰 '사뿐' 인수 마무리 지분 70% 400억, 전액 블라인드 펀드에서 투자

최익환 기자공개 2019-12-18 06:00:0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7일 1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이 여성용 구두 쇼핑몰 사뿐(SAPPUN)의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유니슨캐피탈은 사뿐 등 3개 회사 지분을 전량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70%를 400억원에 사들인다. 투자금 전액은 50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니슨캐피탈은 사뿐·에프엔에스리테일·플라이데이의 인수를 위한 잔금납입 절차를 끝냈다. 앞서 유니슨캐피탈은 사뿐 등 3개 회사의 경영권 지분 7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기존 주주들과 체결했다.

유니슨캐피탈은 사뿐 등 3개 회사를 지배하는 SPC 스틸레토힐을 설립해 지분 70%를 보유하고, 기존 주주들이 다시 SPC 지분 30%를 보유한다. 매도자인 박정수 대표 등 개인주주들은 회사를 SPC에 매각한 뒤에도 170억원 가량의 SPC 주식을 보유할 전망이다. 이번 거래에서 유니슨캐피탈이 스틸레토힐에 실제 출자하는 금액은 400억원이다.


유니슨캐피탈은 이번 거래를 연내에 종결짓기 위해 지난 3일 2호 블라인드 펀드의 출자자(LP)들을 대상으로 캐피탈콜(Capital Call)을 진행했다. 약정에 따라 LP들은 10 영업일 이내에 자금을 집행하게 되는데, 17일이 되어 자금집행 등 절차가 완료됐다. 거래 양측은 매도자가 개인주주라는 점을 고려해 양도세 인상 이전인 연내에 거래를 마무리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뿐에 대한 유니슨캐피탈의 투자금 400억원 전액은 모두 50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집행된다. 해당 펀드는 올해 결성을 완료해 현재 메디트(인수가 3200억원)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니슨캐피탈의 2호 블라인드 펀드에는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행정공제회 등이 LP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슨캐피탈의 2호 블라인드 펀드는 약 23%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2023년까지 투자기간이 부여되어있는 해당 펀드는 결성 1년도 되지 않아 2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유니슨캐피탈은 내년 말까지 2~3건의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는 등 투자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수 대상 회사인 사뿐은 지난해 매출 390억원·영업이익 43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한 국내 1위의 여성용 구두 쇼핑몰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5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유니슨캐피탈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도자 측인 박정수 대표 등 개인주주는 보다 구체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한 유니슨캐피탈을 파트너로 선정해 해외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니슨캐피탈은 사뿐 인수 이후 자체적인 밸류업 프로그램인 ‘VCP'(Value Creation Plan)를 가동할 방침이다. VCP는 기존 임직원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다른 운용사의 비슷한 작업과 차별성을 지닌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거래의 매도자 측 자문은 토종 부티크 케이알앤파트너스가 수행했다. 인수자 유니슨캐피탈 측 자문은 법무법인 율촌과 삼정KPMG가 법률자문과 금융·회계자문을 각각 수행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