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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광주과학기술원과 특허 수익분배 합의 박한수 대표 등과 공동 출원 특허...상업화 전 IP권리 선제 배분

오찬미 기자공개 2019-12-19 08:10:1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8일 17: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놈앤컴퍼니가 향후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및 상업화에 대비해 IP권리에 대한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 지놈앤컴퍼니의 R&D가 속도를 내면서 내년 초에는 가시적인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10월 말 GIST(광주과학기술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지놈앤컴퍼니와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 권리를 보유한 일부 특허에 대해 향후 수익을 배분하는 내용이다.

계약 내용은 당사자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놈앤컴퍼니 박한수 대표가 지난 2016년부터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직중 출원한 직무발명특허를 둘러싸고 권리배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놈앤컴퍼니와 GIST가 공동 출원인으로서 향후 추가적인 라이선스 아웃이나 수익 발생 시 지놈앤컴퍼니가 해당 특허의 권리를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GIST는 그 대가로 일정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계약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지놈앤컴퍼니가 공동 출원인으로 등록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특허가 포함됐다. 해당 특허는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와 이를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이 균주는 화학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와 병용되는 경우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소개돼 있다.

이번 거래는 툴젠 사태를 겪으며 국공립대 산학협력단의 IP관리가 엄격해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툴젠은 김진수 전 서울대 화학과 교수가 교수 재직 당시 개발한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 특허를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툴젠에 1800만원 상당에 빼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일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계약 건에는 박 대표가 발명자로 등재된 특허만 내용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해당 특허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면역항암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표는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생물학적 제제를 연구 및 개발해 기술이전 및 상업화 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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