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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 남산그랜드하얏트 5800억 인수 완료 SPC 인마크호스피탈러티 인수 주체, 인마크PE·필룩스 등 출자자 참여

이명관 기자공개 2020-01-06 09:28:2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8: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계 PAG(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작년 11월 매매 본계약을 체결한 지 한달 여 만에 잔금을 치렀다. 거래금액은 5800억원이다.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은 개장한 지 40년이 넘은 국내 최고령 호텔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PAG는 작년말께 그랜드하얏트서울 매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확보했다. 인수 주체는 PAG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인마크호스피탈러티(INMARK Hospitality LTD)'이다. 이 SPC에는 PAG를 비롯해 인마크PE, 필룩스 등이 출자했다. 이와 더불어 전반적인 재원 조달은 하나금융이 자문을 맡았다.

이번 거래대상은 부동산이 아닌 호텔은 소유하고 있는 법인의 지분 100%이다. 거래금액은 5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PAG는 작년 8월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인수 우선협상자가 된 지 약 4개월여 만에 인수 절차를 매듭지었다.

이번 거래를 주도한 PAG는 350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운용사다. PAG는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필룩스와 인마크자산운용과 함께 그랜드하얏트서울의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필룩스는 서울 도곡동 고급주택 시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인마크자산운용은 다수의 호텔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들이 함께하는 만큼 향후 호텔 사업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자리한 5성급 호텔이다. 건물 1동과 일대 토지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면적 7만9869㎡의 규모로 주거용지 8757㎡를 포함하고 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지난 40년간 국빈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가 거쳐간 국내 최고령 호텔이다.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PAG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미 615개 객실과 최고급 스위트룸, 로비, F&B 시설 등을 리노베이션한 만큼 기존 시설 개선과 관련한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일부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과 호텔 3개 동의 증축에 투자를 집중해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과 별개로 그랜트하얏트서울은 하얏트 브랜드로 계속 운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체결된 장기 경영 협정에 따라 매각된 호텔의 경영을 햐얏트에서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매각 주관은 존스랑라살(JLL)이 맡았다. 매각 측 법률 자문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담당했다. PAG는 삼일PwC를 금융자문, 법무법인 태평양을 법률자문사로 자문단을 꾸렸다.
그랜드하얏트 전경
△그랜드하얏트 전경(출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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