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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탁, 부산 국제빌딩 매입 클로징 임박 31일 매매 본계약 체결, 거래금액 593억, 2월 중순께 마무리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0-02-03 08:29:07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1일 19: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추진 중인 부산 국제빌딩 매입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매각가는 590억원대로 결정됐다. 클로징 예정 시기는 내달 중순께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부동신탁은 이날 오후 매도자인 롯데케미칼과 부산 국제빌딩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593억원이다. 매매가는 3.3㎡당 350여만원 꼴이다.

이번 거래금액은 초기 거론됐던 가격 610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이는 감정평가액과도 동일한 액수였다. 앞서 제일감정평가법인은 국제빌딩의 감정평가를 진행했는데, 평가액은 610억원이었다.

부산 국제빌딩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6-2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 교대 사거리에 위치한 이 빌딩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빌딩은 지하 5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6000여㎡ 규모다.

2013년 이전까지 국제빌딩은 롯데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소유해왔다. 롯데케미칼이 40%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다. 이외 나머지 지분은 롯데제과(27%), 롯데칠성음료(7%), 호텔롯데(20%), 롯데쇼핑(6%) 등이 보유했다. 그러다 롯데케미칼이 2013년 그룹 계열사가 나눠서 보유 중이던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 총 거래금액은 363억원이었다.

이때 투입한 자금을 감안하면 롯데케미칼은 이번 거래를 통해 23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이게 됐다.

현재 국제빌딩에는 지역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6개 롯데그룹 계열사와 메트라이프, 삼성화재, 신한카드 등 우량임차인이 다수 입주해 있다. 임대보증금 규모는 162억원이다. 연간 임대료 수익은 27억원 선이다.

KB부동산신탁은 빌딩 인수 주체로 리츠를 내세울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 필요한 자금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680억원 선이다. 취득세를 비롯한 부대비용은 43억원이다. 나머지는 예비비다. 이를 위해 KB부동산신탁은 에쿼티 291억원, 론 390억원 등으로 리츠 구조를 짰다.

KB부동산신탁은 공모를 통해 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203억원은 KB부동산신탁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론은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금리는 3%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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