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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일임계약고 4년 연속 '우상향' [자산운용사 경영분석]③보험사·연기금 계약고 성장 견인…일임 수수료도 안정적 성장

정유현 기자공개 2020-03-16 08:02:38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2일 14: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일임자산 계약고가 20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보험사 고유 계정과 연기금이 계약고 성장을 견인하며 계약고가 4년 연속 증가했다. 계약고가 늘어나면서 일임수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일임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억7175만원으로 집됐다. 이는 전년(17조8590억원) 대비 10.4% 증가한 금액이다. 일임 계약고는 2015년 14조3014를 기록한 이 후 4년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계약고객 수와 계약 건수는 28명, 460건으로 1년 전보다 고객은 1명 줄었고 계약건수는 26건이 늘었다.

일임 계약금액이 증가한 건 보험사 고유계정과 연기금에서 각각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한 덕분이다. 2019년 말 기준 보험 고유계정 일임계약 금액은 3조8526억원으로 2018년 2조4187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전체 일임 계약금액에서 보험사 고유계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1년 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연기금의 경우 일임 계약 자산은 6조7578억원으로 2018년 말 보다 1조2797억원(23%)증가했다. 전체 일임 계약금액에서 연기금 계약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27.7%)보다 4%포인트 가량 커졌다. 일임 계약고 내 연기금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보험 특별계정은 1년 새 7740억원 줄었지만 여전히 일임 계약고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말 7조9773억원이었던 계약고는 지난해 말 7조2033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전체 계약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에서 36%로 줄었다.

수탁고가 늘어남에 따라 일임 수수료 수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자산관리수수료는 228억2619만원으로 195억4317만원을 기록한 2018년 대비 16.8% 증가했다. 자산관리수수료의 대부분이 투자일임수수료다.

일임 수수료 수입은 206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1.8% 증가했다. 일임 수수료도 4년 연속 증가했다. 2018년 몇몇 기금의 OCIO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일임 수익이 늘어난 이후 기관들 대상으로 영업을 하면서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일임자금을 주로 유가증권에 투자해 운용하고 있다. 유가증권 중에서도 특히 채무증권으로 운용되는 일임 운용자산(평가금액 기준)은 전체 일임 운용자산 26조4835억원의 73에 해당하는 19조3431억원에 달한다. 이어 수익증권 3조800억원(11.6%)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지분 증권 비중은 증가한 반면 유동성 자산 규모는 축소됐다. 지난해 증시가 반등하면서 유동성 자산을 줄이고 투자자산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분증권 계약고는 2조7103억원으로 전체 일임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대로 확대됐다. 유동성자산은 1년 새 317억원이 감소해 비중도 소폭 감소한 3%를 기록했다. 외에도 파생결합증권은 1405억원 가량 증가한 5392억원으로 2%대의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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