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6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가 올해 첫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다. 최대 20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투입할 방침이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C는 현재 NH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등 대표 주관사단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발행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요예측은 이달 중에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 규모는 1000억~2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랜치는 3·5년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공모채로 마련하는 자금 중 일부는 다음달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135회차 5년물을 차환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SKC는 국내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이 도입된 2012년부터 매년 공모채를 찍는 정기 이슈어(issuer)다.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공모채로 1000억~2000억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도 141회차 3·5년물을 발행해 2000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당시 141회차 공모채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 수시 평가에서 같은 등급과 전망을 매겼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발행 조건이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환 외에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려는 의중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C를 비롯한 A급 기업의 공모채 발행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일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한 한일홀딩스 외에 국도화학, NS쇼핑, 한솔제지 등이 이달 공모채 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오트론, 풍산, 아주산업, 대한제당,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지난달 수요예측을 실시한 A급 발행사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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