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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신축 브릭용인 물류센터 940억에 인수 캡레이트 4% 후반, 입찰 10여곳 경합…물류코어 용인 입지, 신축 매물 강점

신민규 기자공개 2020-07-17 13:17:2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09: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수도권 물류 최적지에 위치한 용인 브릭용인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상온과 저온창고를 모두 갖춘 최신 복합 물류센터다. 특히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글로벌 식자재를 담당하는 임차인을 확보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소재한 브릭용인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약 940억원 안팎으로 캡 레이트(Cap rate) 기준 4%대 후반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거래는 수도권 물류 최적지에 위치한 데다가 신축건물이란 점에서 입찰 초반부터 인기가 높았다. 입찰에는 10개사 이상이 참여했고 딜로이트안진이 매각 주관을 맡았다.

최종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캡 레이트 기준으로 4%대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캡레이트는 부동산 매입가격 대비 순임대소득을 말한다. 그동안 물류센터는 캡 레이트 5% 이상은 되어야 거래가 성사됐지만 최근 거래가격이 치솟으면서 캡 레이트 역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브릭용인물류센터의 경우 경기도 용인 권역으로 물류센터 중에서는 가장 몸값이 높은 지역에 포함돼 있다. 연면적 4만3045.25㎡(약 1만3021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4층 짜리 건물이 들어섰다. 상온과 저온 보관이 모두 가능한 최신 물류센터로 분류된다.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6월 준공을 마쳤다.

몸값이 높았던 배경에는 전체 임대면적 100%가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는 부분이 꼽힌다. 임대차 개시일은 7월부터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 대비 낮게 책정돼 있어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인접지역의 상온창고 임대료가 3.3㎡(평)당 2만5000~3만원, 저온창고가 7만~7만5000원까지 치솟은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코리아후드써비스, 엠즈푸드시스템, 더본로지스틱스가 들어섰다. 코리아후드써비스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물류 및 식재자를 공급하는 업체다. 아산 본사와 곤지암센터를 이곳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엠즈푸드시스템은 매일홀딩스의 자회사로 그룹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오산과 안성 물류센터를 통합 이전한다.

시장에선 물류센터가 오산IC와 서안성IC를 통한 우수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엠즈푸드시스템의 경우 매일유업 평택공장으로부터 10킬로미터 이내 위치해 업무 효율성도 좋은 편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입찰 당시 10여곳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물류 코어인 용인 지역에 신규로 지어지는 최신 시설의 물류센터라 가격도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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