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바이오 청사진 "임상 3상 등 NDA 속도" 에드윈 엘리슨 대표, 온라인 IR 통해 파이프라인 공개…ILC 등 4개 임상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20-07-21 14:33:1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비디아이가 오는 2022년 췌장암 파이프라인 '글루포스파미드'의 신약허가신청(NDA) 청사진을 제시했다.에드윈 토마스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글루포스파미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2022년 미국 FDA에 N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엘리슨은 다른 바이오 테크 기업과 달리 임상 후반부에 있는 파이프라인이 4개이며,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과 세계적 의료기관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가 바이오 사업의 파트너로 손잡은 엘리슨의 창업자다. 그는 최근 비디아이의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엘리슨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글루포스파미드(췌장암)를 비롯해 ILC(폐암, 소아 골육종), DBD(뇌암) 등 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에드윈 대표이사는 "엘리슨이 보유한 글루포스파미드는 미국 내 승인된 유일한 췌장암 2차 치료제 후보로 임상 및 시장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며 "또 다른 파이프라인 'ILC(흡입형 지질 결합형 시스플라틴)'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 및 광범위한 특허 취득으로 향후 7~10년간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리슨은 비디아이의 구성원을 이사회 멤버로 영입해 전략적인 관계를 맺고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는 지난 6일 엘리슨 지분 51%의 신주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엘리슨은 희귀 질병 및 암 전문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