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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첫 주유소 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 IPO 수요예측 출격'요가복 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게임사' 미투젠 실적 증대 눈길

오찬미 기자공개 2020-07-28 15:36:06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7일 07: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림원소프트랩과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미투젠 등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수요예측에 나선다. 미래에셋대우가 단독 대표주관을 맡은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장친화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흥행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 첫 주유소 리츠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공모 물량의 절반을 각각 기관과 개인에게 배정하면서 6%대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요가복 젝시믹스를 히트작으로 내세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게임사 미투젠도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한 실적을 기반으로 공모에 돌입했다.

◇영림원소프트랩, 밸류 40% 할인…'국내 첫 주유소 리츠'도 상장 앞둬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영림원소프트랩이 이달 27~28일 IPO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주식수는 170만주이며 100% 신주모집이다. 상장 후 주식수는 813만1000주가 된다. FI들이 지분락업을 걸지 않아 상장 후 유통물량이 상당하다. 전체(813만1000주)의 60.9%에 이른다.

IPO(기업공개) 기업가치(밸류)는 13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로 피어그룹들이 대다수 ‘언택트’ 수혜주로 주목받아 주가가 뛴 덕분이다. 피어그룹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30배에 이른다. 다만 공모가는 실제 밸류보다 최대 40% 할인했다. 주당평가액(1만5827원) 대비 희망 공모가 밴드는 9500~1만11500원으로 낮아졌다. IPO 흥행을 위해 시장친화적 전략을 택했다. 올 2분기 일시적 영업위축으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도 밸류에 녹인 것으로 보인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작년 순이익인 43억원을 적용해 IPO 밸류를 도출했다. 43억원에 평균PER 29.74배를 곱한 밸류는 1286억원이다. 주당평가액은 1만5827원이다. 중장기 전망은 밝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경쟁력은 입증됐다. 1993년 설립된 1세대 ERP기업으로 올해로 27년차다. 1997년 한국형 ERP 솔루션 '케이시스템(K-System)'을 출시하며,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제품들 위주였던 시장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실적도 좋다. 지난해 매출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이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192% 늘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국내 첫 주유소 기반 부동산투자회사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오는 28~30일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5~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청약 자금 가운데 48.4%가 기관투자가 몫이고 나머지 51.6%가 개인투자자에게 배분된다. 이번 딜에는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외에도 대신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공모자금은 대주단 중에 하나인 NH투자증권의 중순위 차입금 1035억원의 상환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는 SK네트웍스가 보유했던 187개 주유소를 2월 인수해 기초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주유소 내 주유판매업(세차 및 편의점 운영 포함) 운영임차인, 차량경정비업 임차인과 기타 임차인들로부터 발생하는 임대료 수취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가 기준 연 6% 초·중반대의 배당을 목표로 한다.

주요 임차인은 현대오일뱅크와 SK네트웍스로 10년간 임대차계약이 맺어져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리츠 전체 임대료 수입 중에 83%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임차인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SK네트웍스가 차량경정비 운영(스피드메이트)을 통해 6% 정도 가량을 책임진다.

예상 배당률은 첫해 5.75%이고 내년부터는 6.3%대를 웃돈다. 첫해의 경우도 공모주 투자자의 실제 신주 투자기간만 따지면 연환산 배당률이 약 7.44%에 달할 전망이다. 51%의 주유소가 수도권 핵심 거점에 있어 주유소 오피스 리테일 지역물류거점 등으로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프리 IPO를 통해 2415억원의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리츠 운영주체인 코람코자산신탁이 200억원을 출자했고 사모투자신탁 2개를 설정해 총 730억원을 모집했다. 대주단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300억원을 참여했다.

주요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가 400억원, SK네트웍스가 18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KDB생명과 중소기업은행은 각각 170억원씩 참여했다. 규모는 적지만 디벨로퍼와 신생 공제회가 참여한 점은 눈에 띈다. 빌딩 특화 디벨로퍼인 시티코어는 40억원을 프리 IPO 과정에서 참여했다. 교정공제회도 80억원 가량을 출자했다.

◇IPO 앞둔 브랜드엑스코퍼·게임사 미투젠 실적 '선방' 눈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오는 30~31일 이틀 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다.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1만5300원에 설정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창업 후 ‘젝시믹스’ ‘믹스투믹스’ 등 여성 전문 운동복 제조·판매로 유명해졌다. IMM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하는 등 가치를 인정 받았다.

실적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41억원, 99억원을 기록해 전년(217억원, 45억원)보다 각각 195% 120%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매출 규모(257억원)도 전년(114억원)보다 125% 늘었고 영업이익(33억원)은 비슷한 수준(31억원)을 유지했다. 젝시믹스의 매출 비중(80.7%)이 역시 가장 높게 집계됐다.

IPO를 통해 확보한 약 471억원의 공모 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법인을 세운 일본에서 젝시믹스의 반응이 뜨거워 해외 진출에 힘을 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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