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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점프업 펀드' 결성…올 2개 조합 조성 10월말 750억 3차 클로징, 연말 1000억 증액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0-11-05 07:49:2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4일 14: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올해 2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9월말 해외 투자 전용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최근 딥테크 투자 관련 조합을 결성하면서 유망 스타트업 지원 채비를 마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10월 30일 750억원 규모의 ‘스틱4차산업혁명 점프업(Jump-up)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7월말 패스트클로징(550억원) 한 이후 10월초 2차 클로징(690억원) 했다. 이번에 최소 조성 금액인 750억원을 채워 결성했다.

주요 출자자(LP)는 모태펀드와 서울시 등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혁신모험계정 혁신성장 분야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190억원을 지원받았다. 서울시에서도 30억원을 유치했다. 과거 스틱벤처스가 투자해 증시 입성까지 성공한 코스닥 상장사 일부도 힘을 보태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스틱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가 주요 투자처다. 딥테크 투자 베테랑인 신승수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정근호 부대표, 정보라 상무, 이현석 수석심사역 등이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 결성 이후 유망 벤처기업 투자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미 100억원에 가까운 재원을 소진했다. 현재도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면서 활발하게 투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틱벤처스는 스틱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의 자금 모집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연말까지 1000억원 이상으로 증액을 목표하고 있다. 스틱벤처스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0억원 넘게 증액하기 위해 주요 출자기관에 제안서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9월말 220억원 규모의 ‘IBK-스틱 파이오니어펀드’도 조성했다. 8월말 14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 한 이후 1개월 만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근호 부대표가 맡는다.

이 펀드는 해외 투자에 주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이나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시아 기업에 직접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이후 동남아의 다양한 스타트업을 심사하고 있다.

스틱벤처스는 최근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이커머스 스타트업 ‘티키’에 베팅한 데 이어 올해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고투조이’에도 실탄을 투입했다. 고투조이는 베트남판 야놀자로 불릴 만큼 숙박 중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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