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11월 18일 13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당독소 전문 바이오기업인 메타센테라퓨틱스가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17년 시리즈A 라운드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후속 투자 유치다. 당독소로 불리는 최종당화산물을 집중 연구해온 만큼 조달 자금은 신약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메타센테라퓨틱스는 연내 클로징을 목표로 현재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목표 투자 유치액은 50억~60억원 수준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은 물론 기존 상장사도 투자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투자 방식을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시드 투자 유치는 2015년 설립 이듬해 완료했다. 당시 케이런벤처스, LNS벤처캐피탈가 참여해 10억원을 베팅했다.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두 벤처캐피탈은 후속 투자 라운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에는 이들을 포함해 SJ투자파트너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지엠비투자벤처스 등 5곳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시리즈A로 32억원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42억원이다.
시리즈B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라운드다. 그 사이 변화도 많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에서 출발한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독소 저감기술 기반의 메디칼푸드 수십 종을 개발해 병의원과 약국 중심으로 보급했다. 당독소는 음식을 조리할 때나 체내에서 노화나 대사 이상 시 발생하는 독소생성물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독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배출하는 신 물질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존 메디칼푸드에 더해 신약 연구개발이라는 두 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지난해 기존 케이메디쿱에서 메타센테라퓨틱스로 사명도 변경했다.
현재는 마이크로바이옴기반 간염치료제, 체내 당독소 트래핑 기술기반의 합성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 자금 역시 신약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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