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센테라퓨틱스, IPO 파트너 '미래에셋대우' 선정 2022년 코스닥 입성 목표, 매출 급증 '손익분기점' 달성
임효정 기자공개 2020-11-27 07:29:1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6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당독소 해독 전문 바이오기업인 메타센테라퓨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최근 IPO 파트너로 미래에셋대우를 낙점하고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기업을 다수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미래에셋대우의 트랙레코드를 높게 평가했다.
헌재 기술특례 방식의 코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다. 기술특례 제도는 2005년 도입된 후 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상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메타센테라퓨틱스의 경우 올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일반 상장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방식은 유동적이다.
2015년 설립된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독소의 저감기술을 이용한 대사질환치료제 개발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최종당화산물(AGEs)로 일컫는 당독소는 당분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해 생성되는 물질이다.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쌓이거나 체내에 노화나 대사이상으로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다. 당독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배출하는 신 물질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메디컬푸드와 신약개발이라는 두 축으로 사업 영역을 구축했다. 메디컬푸드를 캐시플로우로 안착시킨 후 신 성장동력으로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가시적인 영업성과를 도출하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기술특례상장 기업과 달리 실적이 성장 곡선을 그리는 이유다.
매출은 매년 두 배가까이 성장 중이다. 2018년 25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5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9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한 B2C사업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은 2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연내 클로징을 목표로 현재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목표 투자 유치액은 50억~60억원 수준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은 물론 기존 상장사도 투자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설립 후 시리즈A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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