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원익, '수소연료전지' 테라릭스에 30억 베팅 시리즈A 마무리, '파워팩' R&D에 조달 자금 투입
박동우 기자공개 2021-01-14 08:55:01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테라릭스'가 최근 시리즈A로 30억원을 확보했다. SJ투자파트너스와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우군으로 나섰다. 조달한 자금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구성품인 '파워팩' R&D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테라릭스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마쳤다. 확보한 자금은 30억원이다. 테라릭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를 벤처캐피탈 2곳이 인수했다.

테라릭스는 김태영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구성품인 '파워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스택 △고전압 배터리 △수소·공기 공급장치 △수소 탱크 등을 일체로 구성했다.
김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연구에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다. 그는 현대차 책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실증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외에서 40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테라릭스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 대부분을 수소연료전지의 파워팩 R&D에 투입한다. 구성 부품인 '스택'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다. 드론에 자사 파워팩을 탑재해 시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벤처캐피탈의 투자금을 활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딜(Deal)을 검토한 옥진우 SJ투자파트너스 상무는 "테라릭스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설계 역량을 발판으로 산업용 드론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은 매우 현실성 있다"며 "건설용 중장비, 버스, 트럭으로 부품 적용 대상을 늘려나갈 가능성도 뚜렷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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