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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피알지에스엔텍 115억 베팅 포인트는업력 3년차 불구 글로벌 수준 핵심 기술력…조로증·루게릭병 치료제 '투트랙'

이종혜 기자공개 2021-01-18 13:10:1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4일 16: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재무적투자자(FI)들이 소아와 성인 조로증 등 희귀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피알지에스엔텍에 투자한 배경은 무엇일까. 이들은 피알지에스엔텍 창업자의 맨파워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치밀하게 준비된 개발전략에 주목했다.

피알지에스엔텍은 2017년 9월 부산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로 설립됐다.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박범준, 박근태 공동대표가 창업했다. 두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력들은 각 분야에서 수십년의 연구 경력을 쌓았다. 박범준 대표는 고려대학교 생물학 박사를 수료한 후 국립보건연구원 암연구과에서 포스트닥터를 지냈다. 현재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피알지에스엔텍은 업력은 3년차지만 희귀질환 치료제 핵심 기술력은 여느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번 시리즈B 단계 투자금 115억원을 바탕으로 임상시험과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보유한 파이프라인 개발 방향은 조로증(소아 조로증(HGPS), 성인조로증(WS)), 루게릭병(ALS) 등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귀질환의 치료방법 가운데 조직의 기능이나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를 타깃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조로증 관련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등록특허 6건,특허출원 3건을 확보했다. 2018년, 2020년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미국 FDA로부터 소아조로증 치료제(HGPS)와 성인조로증(WS)치료제 모두 희귀의약품(ODD)으로 승인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 희귀소아질환치료제, 패스트 트랙도 모두 지정받았다.

향후 피알지에스엔텍은 루게릭병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루게릭병 치료제는 리드 최적화 중이다. 루게릭병 원인 중 하나인 기전의 변이 등을 억제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한 상황이다.

피알지에스엔텍은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를 집행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소아조로증으로 허가 받은 치료제는 2020년 기준 1건에 불과하고 성인 조로증 치료제는 전세계에서 동사가 처음으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고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피알지에스엔텍은 임상을 통해 해당 질병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다면 IPO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 L/O 또는 M&A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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