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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FCMT, 중국 시장 겨냥 '캐파' 늘린다中 2030년 100만대 양산 목표, 수소 연료전지 부품 수요 폭발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1-02-02 08:19:1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9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소 연료전지 부품사 FCMT가 시리즈 A 투자금을 활용해 생산 캐파(CAPA) 확대에 나선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FCMT는 국내외 유수 기업으로부터 조인트벤처(JV) 제의를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FCMT는 설립된 지 1년이 채 안된 신생 벤처기업이다. 연식에 비해 시장에서의 평가는 상당하다. 이미 기술력에서 후한 평가를 받으며 유수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이 있을 정도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FCMT는 수소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Stack)과 분자전해질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제조 기술을 갖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FCMT에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으로부터 조인트벤처(JV) 제안이 지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일부와는 조만간 결과물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진척이 있다"고 말했다.

JV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분야는 스택이다. 현재 FCMT는 대기업의 격전지인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FCMT는 투자받은 자금을 활용해 몸집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산 캐파 증설을 위해 대전에서 평촌으로 사업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MEA 생산량을 연 50만장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장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캐파 증설은 수요가 폭발하기 전 선제적인 대응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수소자동차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확대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에서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잡은 까닭이다. 중국 정부는 2016년 발표한 수소차 보급 로드맵에서 수소차 보급 목표를 2020년 5000대, 2025년 5만대, 2030년 100만대로 설정했다.

수소충전소 설치 목표와 수소차 기술 목표 등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 지원과 업체들의 개발 경쟁으로 2030년 보급 목표 100만대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중국은 높은 주행거리와 내구성이 필요한 트럭·버스 등 상용차 FCEV를 개발해 보급한 뒤 2025년부터 승용차 FCEV 양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FCMT 관계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소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캐파 증설에 나선 것"이라며 "현재 MEA 부품만 보면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을 기준 100만대 양산이 가능해졌을 때 필요한 MEA 양은 4억4000만~4억5000만장 수준이다. 현재 1대당 440장~450장 가량의 MEA가 사용된다. 이에 반해 현재 전 세계 캐파는 1000만장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국 시장만 선점할 수 있다면 성장성이 상당한 셈이다.

이에 FCMT는 올해 하반기 추가 공장 증설을 위해 한 차례 더 투자금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프리IPO 성격의 투자를 받은 이후 숫자로 나타나는 시기에 맞춰 IPO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CMT 관계자는 "하반기 공장 증설을 취해 상장전 투자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최대 500만장을 양산할 수 있는 캐파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 캐파 증설이 진행되면 FCMT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MEA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매출도 해를 거듭할 수록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매출은 2023년 200억원, 2024년 1200억원, 2025년 2500억원 수준이다.

캐파 증설 이후 기대대로 외형 확장이 이뤄지면 2025년 우량한 숫자를 기반으로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기술특례 상장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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