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삼성생명, 퇴직연금 1위 자리 '묵묵히' 지켰다[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적립금 33.9조 '최대', DB형 수익률 업계 평균치 상회
이효범 기자공개 2021-02-25 08:50:2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4: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했다. DB형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적립금 규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지난해 적립금 규모를 큰 폭으로 늘렸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업계의 단순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더벨이 주최한 '2021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삼성생명이 '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로 선정됐다. 2019~2021년까지 3년 연속 '올해의 퇴직연금 하우스'로 수상해는 쾌거를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압도적인 적립금 규모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군림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DB, DC, IRP를 모두 포함한 적립금 규모는 33조8857억원이다. 2위인 신한은행의 적립금과 비교해도 7조원을 웃돈다. 적립금 증가액도 최대치였다. 지난해 적립금 규모는 전년대비 16%(4조6570억원) 증가했다.
전체 적립금 중 DB형이 차지하는 적립금 규모는 27조8429억원으로 82%를 차지한다. DC형과 IRP 적립금 규모는 4조5380억원, 1조50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77억원, 1232억원 씩 늘어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B형의 수익률도 양호했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최근 1년(2020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 DB형 단순평균 수익률은 1.86%였다. 원리금 보장 상품에서 1.69%, 원리금 비보장 상품에서 6.15%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DB형 평균 수익률은 2.04%로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단순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원리금 보장 상품과 비보장 상품 수익률은 각각 1.91%, 7.55%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최근 늘어가는 DC, IRP 고객 수요에 대응해 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하고, 개별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 및 전반적인 자산관리 컨설팅, SNS채널이나 메일링서비스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부가서비스 혜택을 모아 제공하는 퇴직연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썸(SSUM, SamSung United Membership)’을 출시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고객사의 나이, 투자성향 등 속성에 맞는 맞춤형 재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에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끊임없이 재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자 평가에서도 상위 사업자 탑(Top)3에 포함됐다. 영역별로는 7개 중 6개 영역에서 전 사업자 평균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아 우수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오름테라퓨틱, 'ADC+TPD' 항암제 임상 1상 진입
- 블루베리NFT-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이벤트 마무리
- '3000억 베팅' NVC파트너스, 메쉬코리아 공동 경영 나선다
-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TMI'
- [건설사 시공능력 점검]한신공영, 시평순위 주춤…선별수주 전략 선회
- [건설사 시공능력 점검]동양건설산업, 9년만에 50위권 첫 진입
- [thebell interview]비즈니스캔버스 "즐겁게 함께 일하는 문화 확산 기여하겠다"
- 퀀텀벤처스, 'LP지분 유동화' 펀드 만든다
- CJ CGV, 영구CB 발행 불구 신용도 방어 힘겹다
- [IPO 모니터]서울보증 주관사 경쟁, 은행계 하우스가 거머쥐나
이효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J, 타임와이즈 인수…'오너 4세 승계 지원' 논란 해소
- CJ ENM, 커머스 핵심상품군 '패션→뷰티·건기식'
- CJ, '올리브영 IPO 연기'…승계플랜 이상 없나
- [격변기 홈쇼핑 생존전략]분할 앞둔 NS쇼핑, '모바일·PB상품' 키운다
- [2022 더벨 유통포럼]"유통업 본질 '마인드셰어'로 재정의 하라"
-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 1년 점검]'홈쇼핑→리테일' 갈아탄 주주, 배당·주가 이중고
- 대체육에 꽂힌 농심의 2세 경영
-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 1년 점검]허연수의 인사 무게추 '온오프 역량 극대화' 균형점 찾았다
-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 1년 점검]왕성한 투자 벌써 끝물? 곳간 줄어든다
-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 1년 점검]'시너지 가늠자' 취급액 베일…비용 부담 되레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