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1 1차 정시출자]라구나인베, 신규 펀드레이징 'AUM 1000억 돌파'400억대 조합 결성 예정, 설립 후 최대 규모
임효정 기자공개 2021-03-15 09:41:3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1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네 번째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나선다. 예상 결성액은 400억원 규모로, 지금까지 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4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하면서 운용자산(AUM)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 안에 400억원 규모의 신규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 이후 네 번째로 결성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총 13곳이 지원한 루키 분야에서 라구나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총 4곳이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사실상 루키분야에 마지막 도전이었다. 루키 분야의 지원 조건 중 하나가 '설립 3년 이내 유한책임회사(LLC)나 창업투자회사(창투사)'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2월 설립했기 때문에 출자사업 공고일 기준 만 3년을 앞두고 있었다.
예정된 결성액은 400억원이다. 이는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펀드다. 이번 벤처조합의 경우 모태펀드에서 약정총액의 45%를 출자 받게 된다. 투자촉진 확약을 이행하면서 출자비율 한도가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 내에 펀딩을 마무리 짓고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 섹터는 IT, 콘텐츠 등으로, 그간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주력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박영호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가 대펀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까지 조이시티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그간 블라인드펀드의 대펀은 박형준 대표가 맡아왔다.
이번 결성이 마무리되면 AUM은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AUM은 700억원대다. 현재 블라인드 펀드 3개를 포함해 총 11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올해 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4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앞두고 있어 AUM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추가로 2~3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7주년' 한국해양진흥공사, 글로벌 종합해양기관 도약 준비
- [연기금투자풀 지각변동]삼성자산운용, OCIO 조직 더 키운다
- 피보나치 'AI 펀드', 해외 LP 업고 싱가포르서도 출시
- NH-아문디운용 "채권ETF 라인업 강화…AUM 확대 묘수"
- 저축은행 4차 정상화펀드, 다음주 자금 집행
- 피데스운용, 아시아 IPO 투자 개시…피보나치운용과 협력
- DS투자증권, NEA AI 국내 로컬 파트너 존재감 부각
- 명재엽 품은 피보나치, 행동주의 펀드에 130억 추가 유입
- 키웨스트운용 "주담대 펀드는 자본시장 동맥경화 뚫는 대안"
- 구도운용, SK증권과 맞손…신규 판매사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