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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후 사모대체 출자사업 남은 일정은 교공·노란우산·사학연금 등 진행…중소형사 각축 예고

한희연 기자공개 2021-07-08 08:12:2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7일 11: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출자기관 중 대표 큰손인 국민연금의 올해 사모대체 출자가 마무리됐다. 곧이어 역시 대형 출자기관인 교직원공제회의 위탁 운용사 선정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남은 출자사업을 노리려는 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올해 국내 사모대체 위탁 운용사 선정 절차를 마쳤다. 올해 위탁운용사 선정은 PEF 부문과 코인베스트먼트 펀드(이하 코인베펀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PEF 부문의 경우 △케이스톤파트너스 △E&F프라이빗에쿼티 △크레센도 △이음프라이빗에쿼티가 각각 선정됐다. 코인베펀드의 경우 △KB자산운용 △SKS PE가 낙점됐다. 국민연금은 PEF와 코인베펀드 부문에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국민연금의 출자 바통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넘겨 받는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5월 출자 공고를 내고 4750억원의 자금을 받아갈 위탁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중형과 루키로 리그를 구분해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형 부문에는 4000억원을 5개사에, 루키부문에는 750억원을 3개사에 출자할 전망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달말부터 현장실사와 2차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달 중순 쯤에는 최종 위탁사 면면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사학연금 또한 하반기 운용사들이 노려볼만한 출자기관 중 하나다. 사학연금은 지난 5일 PEF 위탁사 선정공고를 내고 올해 출자사업을 시작했다. 총 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4곳을 선정해 자금을 분배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 스톤브릿지 등을 선정해 1500억원을 출자했는데 올해는 출자규모와 선정사 수가 모두 늘었다. 내달 께에는 최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 또한 하반기 주목해 봄직한 출자기관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이달 초 국내 블라인드 PE·VC 펀드 모집공고를 냈다. PE 부문의 경우 총 8곳에 2400억원 이내를 출자할 전망이다. 노란우산의 경우 신생 운용사를 뽑는 루키부문도 따로 진행하고 있는데 2개사에 200억원을 출자할 전망이다. 이달 중 제안서를 받아 9월께 최종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업은행과 성장금융 등을 중심으로 출자사업이 진행돼 왔다. 지난해 대형 펀드들의 펀드레이징이 많았던 데 비해 올해는 중형급과 소형급 하우스들의 펀딩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상반기에 이뤄졌던 출자사업의 경우 이들 중소형급 하우스들간 경쟁양상을 보여 왔다. 상반기 출자기관들의 문을 두드렸던 운용사 대다수는 매칭 성격으로 하반기 출자사업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 역시 중소형 운용사의 각축전으로 국내 펀드레이징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산업은행의 뉴딜펀드의 경우 연초 정시부문이 진행되고 4월께 수시부문이 진행되며 두차례 출자사업이 이뤄졌다. 산업은행은 올초 뉴딜펀드 정시모집을 통해 7450억원을 위탁할 운용사를 선정했다. △스톤브릿지-IBK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X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신한벤처투자 △아주아이비투자 △E&F PE △큐캐피탈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위탁사로 선정됐다.

이어 6월에는 뉴딜펀드 수시모집을 통해 2800억원 가량을 위탁할 운용사를 선정했다. △이음 PE △TS인베스트먼트 △WWG자산운용 △노틱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때 위탁사로 선정됐다.

4월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수출입은행의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선정작업이 있었다. 건근공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선정, 400억원을 출자했다. 수출입은행은 ESG펀드를 위탁할 운용사를 선정했는데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IBK기업은행을 선정, 총 500억원을 분배했다.

새마을금고의 블라인드 위탁사 선정은 5월중 이뤄졌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반년만에 또다시 PEF 운용사에 자금을 출자했다. 올해 수시 출자사업에서는 △큐캐피탈 △에스티리더스 PE △제이앤 PE △LX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이앤인베스트먼트 등 5곳을 선정해 총 2500억원을 출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년만에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재개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차례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스카이레이크 △유진자산운용 △인터베스트 △BNW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 등을 선정해 총 1800억원을 출자했다. 하반기에는 △IMM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PE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한투PE-SG PE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을 선정해 총 3000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상반기중 한국성장금융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도 있었다. PEF와 PDF, 루키리그로 나눠져 진행된 출자사업을 통해 총 3000억원을 출자했다. PEF 부문에는 △NH투자증권-오퍼스PE △KTB PE가 선정됐고 PDF 부문에는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가장 경쟁이 심했던 루키 리그에는 △유일기술투자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가 최종 위탁사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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