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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한-영이노베이션펀드' 잭팟 행진 압타머사이언스 멀티플 7배 이상, 바이오플러스 회수 눈앞

임효정 기자공개 2021-08-26 07:56:3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4일 15: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한-영 이노베이션펀드 제1호'의 수익률에 청신호가 켜졌다. 펀드에 담은 포트폴리오가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나선 영향이다. 지난해 압타머사이언스로 잭팟을 거둔 이후 올해 초 핑거에 이어 바이오플러스가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한-영 이노베이션펀드 제1호의 회수 작업에 한창이다. 이 펀드는 2015년 영국의 벤처캐피탈 브라이트스타 파트너스(Brightstar Partners)와 410억원 규모로 결성한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조합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2023년 10월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회수 성과가 기대되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한-영 이노베이션펀드를 통해 담은 바이오플러스는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이오플러스는 다음달 8~9일 수요예측을 갖고 청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플러스에 베팅한 금액은 27억원이다. 2018년 해당 펀드를 통해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한 지 3년 만에 회수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한 달간 자발적 보호예수가 설정된 것을 감안해도 연내 엑시트가 가능하다. 바이오플러스의 회수 성과는 멀티플 8~10배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한-영 이노베이션펀드를 통해 의미 있는 회수 포트폴리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상장으로 지난해 우수한 회수 성과를 얻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압타머사이언스에 투자한 시점은 2016년이다. 한-영 이노베이션펀드와 키움고성장가젤펀드를 통해 압타머사이언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에 각각 20억원, 10억원을 투자했다. 총 투자액은 30억원이었다.

한-영 이노베이션펀드에 담은 압타머사이언스는 멀티플 7배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IRR은 60.3%다. 18억원을 투자해 118억원이 넘는 이익을 실현한 셈이다. 이는 한-영 이노베이션펀드를 통해 얻은 이익으로 키움고성장가젤펀드까지 포함하면 전체 이익은 180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투자한 핑거도 주요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핑거에 투자한 60억원 가운데 40억원이 이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초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만큼 일부 엑시트는 이뤄졌다. 이미 원금 이상인 80억원을 거둬들인 상태다. 나머지 물량은 주가 추이를 지켜보면서 처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영 이노베이션펀드를 통해 보유한 핑거의 주식 수는 29만6547주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 상장이 예상되는 포트폴리오가 다수 있어 해당 펀드 역시 회수 성과가 긍정적"이라며 "아직 펀드 만기가 2년가량 남은 만큼 그에 맞춰 회수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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