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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패션업 리포트]신세계인터, 150% 폭풍성장 '제이린드버그' 효자 등극①코로나19 수혜 골프웨어 매출 급증, 해외 브랜드 추가 운영 검토

김선호 기자공개 2021-09-29 07:34:39

[편집자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골프웨어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패션기업들에게 골프웨어시장 진출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종합패션기업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전문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저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를 갖춘 패션기업들의 영업 성과를 조명하고 재무와 지배구조 현황을 점검한다.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8일 07: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이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가 가파른 매출 증대를 기록하면서 효자로 등극했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매출 비중이 5.8%에 그치지만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차세대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신세계인터의 사업부문은 크게 해외패션, 국내패션, 자주사업, 코스메틱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해외·국내패션과 자주사업부문은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로 묶여 매출이 별도로 공시된다. 이 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 상반기 49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

◇단일 브랜드 고성장, 패션부문 선전 견인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5조125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내년 6조33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배경에는 골프인구로 대거 유입된 2030세대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2017년 대비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골프장을 찾은 골프인구 중 20대~30대는 93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올해 2030세대 골프인구는 약 21만명 늘어난 1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신세계인터는 전략적으로 제이린드버그에 전략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초 강남구 신사동에 제이린드버그 플래그십스토어를 처음으로 오픈했다. 그만큼 국내 패션업계가 골프인구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덕분에 신세계인터의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가 가파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신세계인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매출(4998억원) 중 골프웨어가 5.8%를 차지했다. 이를 감안하면 제이린드버그 단일 브랜드에서만 상반기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성장률이다. 제이린드버그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2018년 23%, 2019년 32%를 기록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150%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84%로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하락했지만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제이린드버그의 제품과 점포(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

◇코로나19 불구 점포 확장 "추가 브랜드 판권 검토"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점포가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와 달리 제이린드버그 점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초 신세계인터는 적자가 지속되는 코모도 브랜드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제이린드버그는 이와 다른 행보를 이어나갔다.

2019년 해당 브랜드 점포는 백화점 25개, 면세점 1개, 기타 2개로 총 28개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백화점 28개, 기타 5개로 각각 늘어났다.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면세점 점포는 철수시켰지만 기타에 해당되는 자체 운영매장을 확장하는 등 홀로서기에 힘을 실었다.

이와 같은 전략적 판단은 장재영 신세계인터 총괄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4인 대표체제를 갖추고 있는 신세계인터에서 제이린드버그는 장 대표가 이끄는 해외패션사업부문에 해당된다.


제이린드버그는 해외패션사업부문에서도 2사업부 4팀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사실상 이를 보면 제이린드버그는 신세계인터 내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는 아니었다. 그러나 점차 골프웨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몸집이 커지게 됐고 해당 조직의 위상도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맞춰 신세계인터는 골프웨어 등이 포함된 신규 브랜드 라이선스를 추가로 획득해나갈 계획이다. 국내패션부문은 브랜드 재정비를 단행해나가고 해외패션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추가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골프웨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이린드버그 브랜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골프웨어를 포함해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를 추가로 획득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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