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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0 이랜드월드, 3년만에 공모채 발행 추진 1000억 안팎 자금 조달 목표…하이일드등급 리스크 극복할까

강철 기자공개 2021-10-28 09:24:2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13: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월드가 약 3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BBB0라는 하이일드(high yield) 등급 리스크를 극복하며 완판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다음달 중순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공모 업무를 총괄할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원활한 회사채 프라이싱을 위한 전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발행액은 1000억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만기는 2년 단일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발행 시점이 다음달 중순인 점을 감안할 때 늦어도 11월 초에는 수요예측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와도 증액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2년물은 이랜드월드가 2018년 8월 이후 약 3년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3년 전에는 2년물로 400억원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에 활용했다. 400억원 가운데 300억원은 공모로, 나머지 100억원은 사모로 발행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당시 이랜드월드 회사채 400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캠코의 담보를 고려해 본 평가에서 AAA 등급을 매겼다. 덕분에 400억원을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었다.

다만 이후로는 이후로는 3년 넘게 공모채 시장을 찾지 않았다. BBB 크레딧을 감안해 주로 기업어음(CP)을 비롯한 단기물 중심의 조달 전략을 취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초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종종 활용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BBB0,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시장 지위, 재무구조 등이 기업 규모에 비해 전반적으로 열위하다고 평가했다. 재무 정책은 BB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랜드월드 사업 부문별 실적 추이
<출처 : 한국기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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