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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운용, '한류' 투자하는 액티브 ETF 출시 국내 콘텐츠·엔터·바이오 투자…액티브 ETF '강자' 굳힌다

허인혜 기자공개 2021-12-10 07:45:1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0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한류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출시한다. 액티브 ETF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지수개발을 의뢰해 만든 펀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TIMEFOLIO K컬쳐액티브 ETF'를 내놓는다. 한류와 국내 콘텐츠의 연계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구상했다.

투자 범위는 비교적 넓게 책정했다. 문화 콘텐츠에만 집중하지 않고 미디어와 게임, 바이오, 의료장비 섹터를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K컬쳐 키워드로 국내 콘텐츠와 가요산업, 한류, 미용과 관련 의료행위를 꼽았다.

비교지수는 에프엔가이드의 'FnGuide K-컬처 지수'다. 미디어와 게임, 의료장비와 서비스, 항암 관련 종목을 제외한 바이오 섹터에 속한 종목을 담는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디어 섹터 상위 10개 종목과 게임섹터 상위 5개 종목, 다른 두 섹터의 상위 5종목 등 2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게임업체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엔터테인먼트사 에스엠과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고 있다. 의료장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바이오사인 유바이오로직스, 레고켐바이오 등의 투자 비중도 5% 수준이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에스엠, 하이브, 오스템임플란트 등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적게는 80%에서 많게는 177%를 상회한다.

K컬쳐 ETF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지수개발을 의뢰해 만든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앞서 코스피와 K-뉴딜 지수 등 대표적인 지수를 활용한 상품을 내놨다. 세 번째로 출시한 탄소배출권 액티브 ETF는 시장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지수를 이용한 상품이다.

K컬쳐 ETF가 출시되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는 4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헤지펀드 하우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액티브 ETF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 ETF부문 출신인 문경석 ETF본부장을 주축으로 별도의 조직을 구축했다.

5월 출시한 첫 액티브 ETF 2종은 대형사의 수익률을 압도하고 있다. BBIG 액티브 ETF와 Kstock 액티브 ETF다. BBIG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은 약 20%에 육박한다. Kstock 액티브 ETF는 10%에 가까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점유율도 두자릿수를 넘겼다. 액티브 ETF를 상장한 지 6개월 만이다. 채권형을 포함한 액티브 ETF 종목수는 38종이다. 이중 3종의 ETF를 운용하며 순자산규모 면에서 점유율 10%를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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