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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IPO' 독립 본부로 격상…경쟁력 높인다 제이슨황 초대 본부장 맡아…'커버리지·M&A'도 편제 변경

박기수 기자공개 2021-12-28 07:19:1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6: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GIB그룹 산하에 IPO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립 본부를 마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금융본부를 IPO본부로 변경했다. 기존 기업금융본부 내에 있었던 기업금융센터는 커버리지본부로, M&A팀은 투자금융본부로 편제를 바꿨다. 커버리지본부는 조만간 기업금융본부로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

새로 탄생할 IPO본부는 커버리지 성격이 짙었던 기업금융센터 업무를 덜어내고 오로지 IPO에만 집중한다. 명확한 역할 분담을 위해 조직도 1·2·3부로 세분화했다. 한 가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각 부의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IPO만 전담하는 본부를 탄생시켜 관련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IPO 1·2·3부 외에 추가 부서 신설과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ECM은 올해 DCM 대비 시장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DCM 대표주관 순위 5위에 올랐다. 반면 ECM은 주관 순위가 10위로 밀려났다. 특히 IPO는 올해 사상 최대 시장이 열렸음에도 주관 실적이 2392억원에 그쳤다.

IPO 부서의 활동 범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총 10건의 IPO를 주관하며 3건에 그친 작년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디앤디플랫폼리츠(1750억원), 솔루엠(1088억원), 엔켐(950억원)은 대표적인 주관 딜로 꼽힌다.

국내 IPO 역사상 최대 빅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IPO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은 가장 큰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가 약 10조~15조원이 거론되는 만큼 이번 딜 하나로 지난 몇 년간의 IPO 주관 실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IPO본부를 이끄는 '수장'은 2019년 JP모간에서 합류한 제이슨황 전무가 맡았다. IPO 2부와 3부는 각각 고재욱 디렉팅매니저와 김진우 디렉팅매니저가 부서장을 맡고 있다. IPO 1부의 부서장은 아직 공석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신한금융투자 IPO의 위상을 높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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