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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 마스턴운용 400억 투자…IPO 노리나 구주+신주 매입, 지분 11% 확보…엑시트 플랜 이목 집중

서하나 기자공개 2021-12-29 08:15:22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08: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에 투자한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마스턴투자운용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인 만큼 이번 투자는 사실상 프리IPO 성격으로도 볼 수 있다.

2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전날 마스턴투자운용에 약 378억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했다. 이달 초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한 지 약 20일 만이다. 자금은 전액 프로젝트펀드로 마련했다.

이번 투자는 구주 약 220억원(지분율 4.6%)과 신주 160억원(지분율 6.4%)을 각각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후 지분율은 약 11% 정도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 긍정적으로 전망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11월까지 누적 거래액 28조7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마무리되는 프로젝트까지 감안하면 올해 거래 규모는 3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설정액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에 이은 업계 2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2009년 설립돼 비교적 출발이 늦었지만 과감한 베팅으로 딜을 따내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투자 대상도 오피스, 도시형 생활주택뿐 아니라 물류창고 등 다양하다. 최근 운용자산(AUM) 규모는 30조원, 운용자산 건수는 150개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수년 내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인 만큼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를 사실상 프리IPO 성격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마스턴투자운용은 아직 IPO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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