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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1]대신증권, 해외주식형 전면배치 ‘절반의 성공’[회사별 추천상품 리뷰]4분기에 5개로 늘어…수익률 '온도차'

이민호 기자공개 2021-12-30 08:11:0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9일 10: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은 2021년 연말에 이르러 해외펀드에서 주식형 상품수를 크게 늘렸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로 투자지역을 다양화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겨냥해 관련 펀드도 가판대에 올렸다. 하지만 펀드별 성과는 큰 온도차를 보였다.

29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연말로 갈수록 해외펀드에서 주식형 상품에 대한 추천을 늘렸다.


1분기와 2분기에는 해외펀드 가판대에서 주식형 상품이 단 1개에 그쳤다. 심지어 1분기부터 두 분기 연속 추천된 ‘KB스타미국S&P500인덱스’는 미국 S&P500지수의 수익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였다.

3분기 들어 주식형 상품이 3개로 늘었다. 인덱스펀드가 제외되고 미국 비중이 높은 IT 중심 섹터형 액티브펀드가 다수 추천됐다. 글로벌 우량 기술주에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AB미국그로스’가 포함됐다.

4분기에 이르러 주식형 상품은 5개로 확대됐다. 지역과 섹터가 다양화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미국 비중이 높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와 ‘AB미국그로스’는 3분기에 이어 추천이 유지됐다. 미국에 더해 친디아 지역 투자가 주목받았다.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등 범중국(Greater China) 지역에 투자하는 ‘메리츠차이나’와 인도 지역에 투자하는 ‘삼성인디아2’가 새로 가판대에 포함됐다.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가 4분기 새로 추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하이월드광업주’(구 블랙록월드광업주)는 채광 및 금속회사 주식에 투자한다. 3분기말부터 본격화된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익 기회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펀드의 성과가 갈리면서 대신증권의 주식형 상품 집중 전략은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됐다. theWM에 따르면 이번달 27일 대표클래스 기준 ‘메리츠차이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47%로 동일유형(중국주식) 내 상위 16.29%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헤지형(H) 기준 ‘하이월드광업주’의 최근 3개월 수익률도 9.24%로 동일유형(기초소재섹터) 내 상위 13.14%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인디아2’는 최근 3개월간 마이너스(-) 4.38%의 수익률을 기록해 동일유형(인도주식) 내 상위 45.07%에 머물렀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는 이 기간 2.20%로 동일유형(정보기술섹터) 내 상위 67.77%에 그쳤고 ‘AB미국그로스’도 5.86%로 동일유형(미국주식) 내 상위 51.24%에 불과했다.

대신증권은 해외펀드에서 리츠(REITs) 투자상품도 연중 추천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추천수 자체는 줄였다. 4분기 추천된 리츠 투자상품은 1개에 불과했다. 네 분기 연속 추천된 상품은 ‘이지스글로벌고배당리츠플러스부동산’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선진국에 상장된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18.77%의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펀드의 경우에도 4분기 들어 추천수 자체를 줄였다. 1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7개 펀드가 올랐지만 4분기에는 4개에 불과했다. 주식형 상품은 2개가 유지됐지만 채권혼합형과 채권형이 1개씩 줄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10월 들어 종가 기준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는 등 국내증시가 4분기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주식형 상품들도 대체로 아쉬운 성과를 냈다.

‘마이다스책임투자’는 3분기부터 두 분기 연속 추천됐다.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투자한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45%로 동일유형(일반주식) 내 상위 43.5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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