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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ESG지원팀 신설 13일 2022년 상반기 조직개편 실시…ESG컨설팅 전담 조직 설치

김규희 기자공개 2022-01-14 08:30:5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3일 0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전세계적으로 ESG 금융이 트렌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상반기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두고 소폭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윤종원 행장 취임 마지막해인 만큼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중소기업 지원 특화 국책은행의 특성을 살려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직개편도 소폭으로 이뤄진다. 본부나 부 단위의 개편이 아닌 팀 단위 조직이 신설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ESG 지원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팀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ESG 경영은 국내 금융권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기업은 주주 이익을 위해 이윤극대화 전략을 추구하는 데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과 근로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지속가능성장을 추구하도록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이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기업은 앞으로 자금조달 등 금융 지원을 받기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은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ESG 경영에 뒤처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ESG 경영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에 ESG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ESG 분석 및 평가를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과 업무 제휴를 맺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핀테크 업체는 대상 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은행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ESG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ESG 지원팀 신설에는 윤 행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전면에서 기업은행의 ESG 경영을 이끌고 있다.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이사회 안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여성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 위원회는 ESG와 관련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성과를 관리, 감독하는 ESG 콘트롤타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전략기획부 아래 ESG 경영팀을 설치했다. ESG 경영팀은 ESG 전략을 수립하고 전행에 퍼진 ESG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아울러 ESG 경영 전략을 전행에 내재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에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ESG가이드‘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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