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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컨퍼런스 2022]LG화학, 'CAR-T·줄기세포·CAR-NK'로 R&D 확대지난 5년간 8000억 베팅…항암신약 외에 필러 사업도 강화

최은수 기자공개 2022-01-13 15:24:4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3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40회째를 맞은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LG화학이 '키메라항원 수용체 T세포(CAR-T)'와 줄기세포(Stem cell), 역분화 유도만능 줄기세포(iPSC) 기반 CAR-NK 등 신기술에 대한 공격적 투자 행보를 예고했다. 올해 약 8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액 중 4분의 1 이상을 R&D에 쏟을 계획이다.

LG화학은 12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아시아태평양(APAC) 세션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날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사진)이 연사로 나와 LG화학의 신약 사업 및 R&D 현황,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손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 백신, 성장호르몬 등에서 발생한 매출을 꾸준히 R&D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항암영역에 특화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손 본부장이 항암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해 꼽은 키워드는 세 가지다. 각각 △CAR-T 세포치료기술 △줄기세포 △iSPC-CAR-NK다. 이중 CAR-T 세포치료제(LR19023) 줄기세포 기반 골관절염 치료제(LR19025)는 물질을 확립해 전임상단계에 들어섰다. CAR-NK를 기반하는 후보물질 LR19130은 탐색(Research) 단계다.

손 본부장은 "이들 신기술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난소암 등 암종과 골관절염 등을 타깃한다"며 "CAR-T 치료제는 임상 1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CAR-NK 기술을 접목한 신규 물질의 경우 고형암을 타깃한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LG화학의 신기술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과 타깃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화학은 2017년 LG생명과학을 사업부문(본부)으로 흡수합병했다. 이후 사업 효율화 작업을 거쳤고 5년 간 약 8000억원을 R&D에 쏟아부었다. 해당 기간 동안 생명과학 사업본부가 일으킨 매출액의 20% 가량이다.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본부는 본체의 광폭 투자에 힘입어 작년에만 10개의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다음 단계로 진행시키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사업부문 매출액 대비 R&D 투입 비율을 20% 후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이 R&D를 통해 지금까지 확보한 파이프라인은 상업화를 마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총 36개에 달한다.

손 본부장은 "내부 R&D 인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전체 인력의 25% 수준을 연구 인력으로 채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다발성골수종, NASH, 당뇨 치료 신약 등이 본격적으로 임상단계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약 R&D 외에 필러 등 에스테틱 파이프라인 또한 유럽과 중국에서 임상3상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손 본부장은 통풍 신약 파이프라인 '티굴릭소스타트'의 다국가 임상 3상 계획도 소개했다. 티굴릭소스타트는 약 4조원에 달하는 요산 강화(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중이다. 미국 임상 2상에서 기존 치료제 및 경쟁 물질보다 높은 1차 평가 지표를 충족시켰다. 연내 미국과 중국에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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