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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맥서브와 자산관리 합작법인 설립 50%씩 지분 출자, 개발·운영 넘어 관리 통한 디벨로퍼 밸류체인 완성

신민규 기자공개 2022-02-09 07:58:48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8일 12: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디벨로퍼 신세계프라퍼티가 부동산 자산관리를 위해 맥서브(Maxerve)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웠다. 복합개발 디벨로퍼로서 개발·운영에 이어 관리까지 맡는다는 점에서 밸류체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설관리업체인 맥서브와 합께 지분 50%씩 출자해 SMPMC라는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SMPMC는 신세계프라퍼티(Shinsegaeproperty), 맥서브(Maxerve), 프라퍼티(Property), 매니지먼트(Management), 컴퍼니(Company) 약자로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 스타필드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 확대 과정에서 시설관리에 대한 전문인력 필요성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운영관리 영역인 자산운용(AM, Asset Management),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 임대관리(LM, Leasing Management) 가운데 PM에 특화할 전망이다.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실물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건물의 유지 보수, 운영, 에너지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설법인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부동산 개발, 운영, 관리까지 부동산 종합 벨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013년 복합쇼핑몰 개발을 목적으로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설립했다. 이마트가 지분 100%를 가진 모기업이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스타필드에 머물지 않는다. 호텔, 리조트, 레저를 비롯해 해외 쇼핑센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비주거 복합개발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글로벌 종합부동산 회사를 목표로 세웠다.

SMPMC의 구체적인 활동은 내달초 법인설립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하는 3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스타필드뿐 아니라 오피스, 중소형빌딩 관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PMC시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국내 다수의 부동산 운용사뿐 아니라 일본의 롯본기힐즈를 개발한 모리빌딩(Mori Building Company)과 일본 최대 디벨로퍼 미쓰이부동산 (MITSUI FUDOSAN CO LTD) 등 세계적인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자산관리 전문회사(PMC)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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