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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팔로우온 투자파일]데일리파트너스, 착실한 로드맵 이행 '지아이셀' 신뢰 베팅4회 124억 누적 투자, IR 활동 지원 등 성장 조력 역할 '톡톡'

김진현 기자공개 2022-02-23 07:52:16

[편집자주]

벤처투자 활황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연간 벤처투자 규모도 매년 불어나고 있다. 일시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벤처기업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 유례없는 현상에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 여러 기업에 실탄을 대기보다는 똘똘한 투자처에 잇따라 자금을 붓는 팔로우온이 유행이다. 성공할 경우 회수이익 극대화가 보장되는 팔로우온 투자 사례를 살펴본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사 '지아이셀'에 꾸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지아이셀이 데일리파트너스가 제시한 마일스톤을 착실히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양사간 끈끈한 관계가 구축됐다.

지아이셀은 면역세포를 활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는 회사다. 2018년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지난해 9월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19.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파트너스가 지아이셀을 주목한 건 훌륭한 맨파워를 가진 집단이라는 점이 첫째였다. 면역학자이자 지아이이노베이션 창업자인 장명호 박사는 면역세포를 연구해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지아이셀을 설립했다.

면역 세포 연구 분야 권위자인 장 박사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모여들었다.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홍천표 대표는 2010년 박사과정 당시 장명호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연구를 수행했던 인연이 있다.

홍 대표 외에도 다수의 인력들이 신약개발 경험이 있거나 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지아이셀의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2019년 처음 시드(Seed)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기업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성장세를 지켜봤다. 초기 투자는 가능성에 대한 투자였다면 후속 투자는 가능성을 실제로 옮긴 것에 대한 믿음의 투자였다.

데일리파트너스는 꾸준히 목표 성과(마일스톤)를 제시했다. 지아이셀이 착실히 마일스톤을 달성하면서 후속 투자가 이어졌다. 데일리파트너스는 2020년 시리즈A 라운드. 2021년 시리즈B 라운드 등 시드 투자 이후 세 차례 투자를 이어갔다.

데일리파트너스의 지아이셀 투자 총액은 124억원이다. '데일리골드아워바이오헬스케어', '데일리왓슨바이오헬스케어', '데일리스완슨바이오5호', '데일리스완슨6호' 등 총 4개 펀드를 통해 지아이셀 성장에 마중물을 댔다.


지아이셀이 연구하는 면역세포 치료제가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은 두 번째 투자 매력 포인트였다. 현재 지아이셀은 고형암, 혈액암, 염증성장질환, 코로나19 등 다양한 질병에 관한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성을 갖췄다는 점은 세번째 투자 포인트다.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 배양 용량을 늘려가며 대량 생산에 대한 대비도 착실히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투자 뿐 아니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속적으로 밸류업 활동을 지원하며 지아이셀 성장을 도왔다. 제약·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바이오 기업 IR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지아이셀이 자신들의 기술을 다양한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지아이셀은 GMP 세포치료제 및 단백질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아 NK 세포치료제 생산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지아이셀이 시리즈B 투자 라운드 당시 제시했던 마일스톤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간담회 및 지속적인 대면 미팅을 위해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며 투자 및 성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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