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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 Awards]미래에셋벤처투자, 펀딩 순항 'AUM 1조 클럽' 가입 임박[Best Fundraising House]6개 벤처조합 결성, 총액 320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2-02-25 10:27:30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4일 14: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을 통해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결성한 벤처조합은 3000억원을 상회한다. 이를 통해 대형 VC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운용자산(AUM) 1조원 달성도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4일 주최·주관한 '2022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베스트 펀드레이징 하우스(Best Fundraising House)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21년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가 출자한 자금을 놓고 펀딩 금액과 조합 결성 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하우스에 주는 상이다.

채정훈 미래에셋벤처투자 부사장(사진)은 "코로나19가 장기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자 기관들이 믿음을 갖고 출자해줘서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지속적인 펀딩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달성, 뒤따르는 과실(果實)을 출자 기관들과 함께 나눌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총 8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이중 벤처조합은 6개로 결성 총액은 3200억원이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0년 대비 4배 가까이 불어난 수준이다. 2020년 신규 벤처조합 결성액은 790억원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래에셋 신성장 좋은기업 투자조합 21-1호 300억원 △엠에이브이아이(MAVI)신성장좋은기업투자조합3호 230억원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투자조합 242억원 △미래에셋 세이지 투자조합 2호 2112억원 △미래에셋 Next Revolution 투자조합 200억원 △미래에셋 Next Revolution 투자조합 2호 116억원 등이다.

여기에 사모펀드도 2개나 결성하면서 힘을 보탰다. 2021년 결성한 사모펀드 결성 총액은 651억원이다. △미래에셋이에스지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 151억원 △미래에셋위반도체1호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 1001억원(공동운용, 리그테이블 반영액 500억원) 등을 결성했다.

이렇게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말 기준 집계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총 AUM은 9621억원 수준이다. 2020년 7267억원 대비 32% 불어난 규모다. 2022년에는 무난히 AUM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AUM 1조원은 미래에셋벤처가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목표로 내건 숫자다. 2019년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대형사 도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설립 이래 고유계정과 스몰펀드 운용을 통해 회사를 키워왔다면 상장 이후부터는 대형 벤처펀드 결성과 사모투자(PE) 확대로 전략 방향을 틀었다.

1차년도는 무난했다. 벤처부문에서 4개, PE부문에서 2개 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이를 통해 1년동안 2968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상장 전 내걸었던 1차 목표치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차년도 목표치로 AUM 1조원을 내걸었다. 2020년 예상과 달리 1000억원대 대형 펀드 결성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목표 달성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792억원 수준의 벤처 펀드를 결성하며 신규 펀딩을 이어나갔다. 2021년 반전에 성공하면서 목표 달성이 임박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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