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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인터배터리 2022'서 CNT 소재 이목 집중 2차전지용 도전재·갭필러 등 기술력 자랑, 강태경 부사장 "양산 매출로 성과"

신상윤 기자공개 2022-03-21 14:04:29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14: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는 '이엔플러스'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INTER BATTERY 2022)'에 참가했다. 탄소나노튜브(CNT)와 도전재 솔루션을 비롯해 방열패드 및 갭필러 등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엔플러스는 연내 신축 공장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양산 등으로 경쟁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지난 17~1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밝힌 후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엔플러스에서 2차전지 소재 관련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강태경 부사장은 지난 18일 전시회에서 더벨과 만나 "이엔플러스가 유일하게 보유한 유계 CNT 솔루션 7wt%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엔플러스가 그동안 개발했던 2차전지 관련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외부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인더 솔루션 △2차전지 도전재 솔루션 △탄소 동소체 솔루션 △그래핀 솔루션 △CNT △그래핀 응용소재 △방열소재 △탄소방열소재 등을 선보였다. 특히 2차전지 도전재인 CNT 솔루션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전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 및 전자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소재다. 이엔플러스는 CNT를 포함한 유계, 수계 도전재를 모두 개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도전재 가운데 CNT 함유량인 7wt% 유계와 5wt% 수계는 처음 선보이는 소재다. CNT 함유량이 많을수록 충·방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강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도전재 소재는 미국의 한 고객사에서 협업을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엔플러스는 단순 수치가 아니라 직접 셀을 만들어 성능을 보여주는 만큼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17~19일 '인터배터리 2022' 전시회에 참가해 2차전지 관련 소재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엔플러스는 바인더 솔루션 기술과 갭필러 소재 등 소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바인더 솔루션은 양·음극재 슬러리 제조에 사용하는 소재다. 이엔플러스가 선보인 바인더 솔루션은 양극재와 음극재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고함량과 저점도 등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활성 소재를 기존보다 더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이엔플러스가 개발에 성공한 갭필러는 액상 형태로 열전도도가 높고 다양한 소재에 활용될 수 있는 소재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선 방열 소재의 중요성과 함께 경량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엔플러스의 갭필러는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엔플러스는 전라북도 김제시에 2차전지 관련 소재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 신축에도 나섰다. 150억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이 공장은 현재 토목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준공과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CNT 도전재를 비롯해 바인더 솔루션, 방열 갭필러 등 2차전지 소재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투자와 R&D에 집중했다"며 "연내 공장을 통해 2차전지 소재를 양산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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