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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핀테크 플랫폼 대전]'후발' 서울옥션블루, 서울옥션·가나아트 막강 지원 속 성장③6개월만 중단됐지만 금융 첫 콜라보 시도…크래프톤과 손잡고 NFT 시장 확장

이윤정 기자공개 2022-04-14 07:36:14

[편집자주]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대체 투자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그 중 미술품 시장은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각광받으며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공동투자를 가능케하는 아트핀테크 플랫폼의 등장은 투자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술 투자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아트핀테크 플랫폼 회사들의 사업 전략, 동향 등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7일 0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전통적인 미술품 거래 기관인 화랑과 경매 회사 가운데 직접 아트 핀테크 플랫폼을 출시한 곳은 서울옥션이다.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는 2020년 말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출시했다.

서울옥션블루는 미술시장 업계 1위의 관계회사인 가나아트갤러리와 서울옥션의 직간접 지원으로 강력한 소싱 및 유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다 단순히 그림 뿐 아니라 시계, 스니커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품목을 거래하고 있는 점은 다른 미술품 공동 투자 플랫폼 회사들과 차별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소투(SOTWO)출시…신한은행 콜라보 급성장 6개월만에 중단 아픔도

서울옥션은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 거래가 활성화되자 미술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감지하고 공동구매 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했다.

서울옥션블루는 2020년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를 선보였다. 서울옥션블루는 서울옥션이 2016년 자본금 17억8000만원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2018년 9월 한국투자파트너스, 산은캐피탈 등이 80억원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단행했고 서울옥션블루는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IT개발을 강화했다.

서울옥션블루는 후발주자였지만 신한은행과 손을 잡으면서 빠르게 고객을 확보했다. 2021년 1월 서울옥션블루는 소투를 신한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신한 '쏠(SOL)'에 탑재했다. 금융권과 아트핀테크 플랫폼의 첫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신한은행 쏠 탑재 이후 소투는 신규가입자 수가 급증하는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상품 구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결함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신한은행은 6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유사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던 다른 은행들도 모두 추진 계획을 접기도 했다.


서울옥션블루는 투자자들에게 △전문가 주도 큐레이션 작품 선정 △국내 1위 미술품 구매 및 판매 채널 활용 △신뢰기반 감정평가 제공 △국내 최대규모 창고 및 보안 서비스 제공을 소투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제시했다.

◇작가·작품 형태 다양화에 주력…NFT 확장에 적극

서울옥션블루는 작가층 확대와 NFT로의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서울옥션블루는 작가 C2C 소싱 전략을 통해 Tier1 중심에서 Tier 2~3 작가까지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실물작품과 디지털 작품 매출 증가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NFT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차근 차근 이행되고 있다. 최근 서울옥션블루는 NFT 시장 공략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과 손을 잡았다. 크래프톤은 최근 서울옥션블루의 전환우선주식 3만 591주를 약 30억원에 인수해 지분 5.88%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인 엑스바이블루의 전화우선주식 1만872주를 약 50억원에 인수했다. 엑스바이블루는 예술 작품 분야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어와 첫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NFT 아바타 제작 및 판매에 대한 협업이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하게 확보된 NFT 상품에 대해 소투가 공동 투자를 통해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실물 상품 공동 투자에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NFT 상품 공동 투자 거래 플랫폼은 가장 먼저 앞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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