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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신종자본증권형태 ESG채권 '최초'…금리 5.9%, IPG 대비 40bp 절감

이상원 기자공개 2022-06-10 15:50:4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9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보험이 5억 달러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새벽까지 아시아와 유럽,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달러채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수요예측)에 나섰다. 그 결과 5억 달러 발행을 확정지었다.

금리는 5.9%로 최종 확정됐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40bp나 절감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채권은 신종자본증권(30NC5) 형태의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행했다. 지속가능채권은 ESG채권의 일종이다. 이같은 형태는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서 최초 사례로 꼽힌다.

앞서 2017년에도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물을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국물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이번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변동성 확대로 시장이 침체됐지만 최근 KDB산업은행의 한국물 발행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1'을 부여받았고 피치는 'A+'를 제시했다.

하지만 신종자본증권은 후순위성 등을 감안해 실제 신용도보다 낮은 크레딧을 받는다. 교보생명의 신종자본증권은 무디스로부터 'A3', 피치로부터 'A-'를 부여받았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JP모간, 노무라증권 등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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